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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2월12일_2025 #수요일

1. 수요일 새벽 운동을 가려고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갈 수가 없었다. 비가 와서 운동을 못가는 것은 집에서 대체할 수 있으니 괜찮은데 문제는 이정도로 비가 오면 오늘 수요 찬양 기도회에 성도님들이 못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준이 학교를 갈 때쯤 되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하였다. 걱정이 되면 기도해야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또 한번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수요 찬양 기도회를 준비하면서부터 나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아내와 둘이서 집에서 기도회를 했고, 교회에서 기도회를 하면서 부터는 함께 기도하고자 조인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하지만 혼자 기타를 치면서 찬양을 인도할 때, 기타줄이 몇번 끊어지면서 반주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했을 때, 반주자를 허락하셨고, 사랑이가 방학이면 함께 싱어로 서주어서 힘이 났지만, 학교를 가야하면 다시 혼자 찬양을 해야 했는데, 이젠 싱어로 섬기겠다는 성도님이 있다. 그리고 이젠 기도하러 오시는 분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셨음을 믿는다.



3. 수요찬양 기도회 시간. 찬양을 하며 기도를 할 때면 예배실 안 공기가 달라짐을 느낀다. 오늘도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역사하셨고, 나는 은혜를 받았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이 시간이 감사했고, 단순하게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참여한 이들이 동일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을 줄 믿고, 그렇게 역사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그래서 이 시간을 멈출 수 없다.



4. 기도회가 끝나고 난 후, 몇분의 성도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서로 나누는 이야기 속에 안디옥 교회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사건들, 그리고 계속해서 전도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라는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일들, 개인들의 기도제목들을 나누면서 주님께서 각자의 삶과 안디옥 교회를 이끌어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나눈 모든 말들에서 빠지지 않았던 것이 "감사함"이었다. 이렇게 감사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3주년을 준비하기 위하여서 음식의 가격을 알아보고, 가장 좋은 방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2025년도 안디옥 교회 3주년이 기대가 되는 이유는, 교회 개척을 하기 전 들었던 말들중에 3년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나와 아내가 미국에 온 해가 2005년이고, 어스틴에 대한 마음을 처음 허락하신 해가 2015년도이고, 이제 2025년도 교회 개척이 시작되고 가장 중요한 해가 된 것이다. 3주년 창립 감사예배를 통하여 주님께서는 더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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