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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6월27일_2025 #금요일

1. 마음의 본성이 착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넘어갈 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이들. 오늘 아침부터 이런 분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이런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만약 나였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 보니, 아직도 내겐 예수님의 마음이 많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다. 누구보다 더 주님의 마음을 품어야 할 나인데... 그래서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다. 스스로를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시는 것 같다. 


2. 아이들 라이드를 위해서 아침 일찍 휴스턴으로 떠났다. 오늘은 혼자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오랜만에 찬양을 3시간 내내 들으면서 달렸다. 요즘 세대들이 만든 찬양을 들으면서 혼자서 부흥회를 하며 운전을 하는데, 너무 감사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가사가 훨씬 더 깊이가 있는 찬양들이 많이 있었다. 가사들을 들으며 내가 주님을 깊이 있게 만나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정말 찬양들을 들으며 달렸던 3시간이 내게는 짧게만 느껴졌기에 운전도 힘들이 않았던 것 같아 더 감사했다. 


3. 아이들 라이드를 하러 갔다가, 함께 공부했던 목사님을 만났다. 한분은 강사로 왔기에 원래 만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목사님 한분도 만나게 된 것 아닌가! 사실 내가 먼저 알아보지 못했는데, 멀리서 나를 알아봐 주시고 인사를 하러 와 주셔서 감사했다. 10년이 넘게 주님께서 각자에게 허락하신 곳에서 열심으로 사명을 감당하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그랬을까? 더 반가웠고, 신기하게 더 가까이 느껴졌다. 강사로 오신 목사님과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던 목사님이었기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것이 아쉬웠지만, 우리 교회단으로 옮기신다는 말에 적어도 1년에 한번씩 총회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했다. 


4. 라이드를 해 주고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수련회 온 팀 중 한팀 차에 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빨리 우리 차도 확인을 해 보라 하셨다. 일단 급하게 차로 가보았는데, 너무나 다행이도 우리 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도둑을 맞은 팀은 이미 경찰을 불렀다고 하는데, 그 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기도하게 하셨다.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가방을 잘 찾게 되길 기도한다. 이기적인 마음이었을까? 우리 아이들 짐과 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준이가 집에 오면서도 코스타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어 주었는데, 집에 와서 온 가족이 함께 있을 때, 간증을 해 주었다. 그런데 너무 감사했던 것은 준이가 이번 코스타에서 예수님을 말씀으로 인격적으로 만났다는 확신이 들었다. 스스로가 엄마 아빠의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하나님을 만났다는 고백과 함께, 그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에게 찾아오셨는지를 너무나 명확하게 깨닫게 된 것이다.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있을까?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이 되길 계속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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