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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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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동역자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2일2026 #토요일 #룻기1장15_22절


나오미가 룻에게 동서와 같이 돌아가라 하지만, 룻은 어머니가 가시는 곳에 자신도 가고 어머니가 머무시는 곳에서 자신도 머물겠다고 하며, 어머니의 백성과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과 하나님이 될 것이라 말하며 죽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한다. 나오미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고, 함께 베들레헴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나오미를 알아보니 자신을 마라라 부르라고 한다. 하나님을 자신을 징벌하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때가 베들레헴에는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였다. 


룻기 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너와 믿음으로 함께 하는 이들이 있음이 복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룻은 며느리로서 시어머니와 함께 하겠다고 말하면서, 시어머니의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되고, 시어머니가 묻힐 곳에 자신도 그곳에서 묻힐 것이라는 말까지 한다. 

지금 나오미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나오미는 여호와 하나님께 저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런 나오미의 모습을 보면서 룻은 시어머니의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너무 놀랍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나오미의 가족들이 다 죽고, 가진것도 없이 베들레헴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리고 베들레헴에 가서도 사람들의 시선이 결코 좋지만은 아니었던 것을 느꼈을텐데,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룻은 나오미를 그렇게 쫓아갈 수 있었을까? 그리고 나오미 스스도록 자신은 여호와께 징벌을 받았고, 여호와가 괴롭히는 인생이라고 하는데, 그 하나님을 어떻게 영접할 수 있었을까? 


룻은 나오미의 상황을 보지 않았던 것 같다. 나오미가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을 때, 이미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그의 신앙이 점점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중 된 자가 먼저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는 말씀이 기억난다. 그렇다고 나오미가 여호와를 떠난 것은 아니다. 그녀는 잠시 상황에 흔들리고 있었던 것은 사실인것 같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믿음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만난 룻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여호와의 인도하심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던 것 같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는 것이 있다. 내가 자녀들을 위해,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때, 나보다 더 큰 믿음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를 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도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해야겠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이들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리고 오히려 내가 흔들릴 때에도 그들로 인해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 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나오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룻이 너무 고맙고 든든했을 것 같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믿음이 없었던 룻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나를 통해 복음이 흘러간 것이기에, 주님께서 나를 사용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일이다. 


내 주위에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가족과 성도들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기도한다. 그들에게 룻과 같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허락 해 달라고 말이다. 그리고 나를 통해서 복음이 흘러나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그들의 삶의 주인되심을 고백할 수 있고, 나와 함께 주님 다시오시는 날을 기대하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되어 함께 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이 참된 구세주이시고, 삶의 주인되심을 보게 하소서. 그리고 그들의 믿음이 장성하여 저보다 더 큰 믿음을 허락 해 주시고, 내가 흔들릴 때에도 그들로 인하여 다른 길을 가지 않을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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