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이 있는 곳이 내가 머물러야 할 곳이다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30일2026 #금요일 #마태복음8장14_22절
예수께서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고, 많은 귀신들린자들을 쫓아내시고 병든자들을 고쳐주시며 이사야를 통한 말씀을 이루셨다. 한 서기관이 예수를 따르겠다 하니, 예수께서는 자신은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며, 제자 중 한 사람이 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해 달라 하니,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그에게 자신을 따르라 하신다.
마태복음 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사명이 있는 곳이 네가 있어야 할 곳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던 말씀은 자신이 거할 집이 없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세상속에서 내가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어떤 것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 사명에 헌신할 수 있는 곳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제자도의 본질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로 결정한 나의 삶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럼 나 또한 머리 둘 곳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어떤 삶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일까?
어디든지 내가 원하는 곳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곳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아닐까?
이어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아버지를 장사하려는 제자에게 마치 장사를 지내지 말라고 하시는 것 같은 뉘앙스로 많은 이들이 받아들여 문제가 되는 구절이기도하다. 그렇기에 이 구절은 문화를 좀 알아야 하고, 배경도 알아야 한다. 학자들에 따라 유대 장례 문화중 이 구절은 두번째 장례에 해당한다는 학설도 있고, 어떤 이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까지 더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학자들도 있다.
그런데 어떤 상황이든, 지금 이 구절은 시급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어떻게든 자신의 상황을 더 중요시 여기며 그 사명을 뒤로 하려는 것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이다.
나의 상황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이 안정이 되면 하나님의 사명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다는 것도 틀리지 않다. 하지만,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오고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 우리의 삶에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내가 피조물이기에, 나의 삶이 내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요, 나는 그분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음을 안다면, 나는 내게 허락된 사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기에 오늘도 나는 나의 삶을 내게 초점 맞추지 않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을 감당하기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결정한다. 아침부터 성도님들 몇분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또 기도해 드려야 하는 성도님들이 계심을 알게 하셨고, 그렇다면 맡겨주신 영혼들을 돌보고 기도하는 일을 우선으로 여겨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목회자로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을 먼저 감당하는 하루를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저의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며 하루를 살아내길 원합니다. 제 삶에 안정을 추구하기 위하여 사명을 미루는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실 그 때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오늘을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