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 나의 열심을 쏟아야 하는가?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일2026 #월요일 #마태복음19장13_22절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예수께 데려오니 제자들이 꾸짖는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이들에게 안수하시며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라고 하신다. 한 사람이 영생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물으니 예수님은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시고, 그 청년은 모든 계명을 지키고 있다하셨는데, 예수님은 다시 이르시기를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하시니 재물이 많은 청년이 근심하고 돌아갔다.
마태복음 19: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너의 열심을 쏟아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으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부자 청년에 대해서 묵상을 해 본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영생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자였을까? 아니면 당시 메시아라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며 따랐던 예수라는 인물에게까지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싶었던 사람이었을까?
예수님께서 이 청년에게 계명들을 지키라고 먼저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본다. 이 청년이 계명을 잘 지키고 있었음을 알고 계셨던 것 아닐까? 예수님의 말씀에 청년은 너무나 당당히 이 모든 것을 지켰는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물어본다. 너무 당당하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청년이 생각지도 못했던 자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하시며,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을 것이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그리고 와서 "자신을 따르라"는 이 두 말에 재물이 많아 근심하며 갔다고 기록한다.
청년은 자신에게 재물이 많은 것은 영생에 얻는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자신이 열심으로 지켜왔던 모든 것 처럼, 영생도 무엇인가 자신의 열심이 있으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그가 많은 소유가 있었던 것이 어떤 이유때문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만약 그 소유까지도 자신의 열심으로 얻게 된 것이라면 주님은 그 열심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까?
계명을 지킨 것도, 소유를 쌓은것도 자신의 열심이니, 그런 열심은 내려놓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여 그분을 따르라는 말씀...
재물이 많아 말씀을 듣고 근심하여 갔다는 것이 오늘 내게는 자신의 열심을 내려 놓지 못한 청년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물론 열심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의 열심으로 하나님의 영역을 스스로 채울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의 충만함,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 분의 계획을 나의 열심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경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내 생각과 다른 예수님의 말씀을 만날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근심하고 돌아가는 청년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기꺼이 내려놓고 주님을 따르는 모습이 필요하다.
오늘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오늘 내가 즉시로 예수를 따라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창립 4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다음주부터는 예배실이 옮겨진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 마음 가운데 이 예배실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이 시스템적인 오류가 없어야 한다는 부분이다.
사실 창립 4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면서, 가장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부분이 믿지 않는 이들과 방황하는 이들을 초청하여 그들에게 다시 복음을 전하는 것이어야 함을 알고 있는데, 내 마음에 예배실의 모습과 시스템이 더 잘 보여져야한다는 생각으로 그것에 더 많이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물론 예배를 위해서 잘 준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을 주신다.
복음을 전하는 것. 전도를 하는 것. 이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것.
나의 열심을 쏟아야 할 부분이 이 부분임을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번 수요찬양 기도회도 준비하게 해 주신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잃어버린 영혼에 집중하는 하루를 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 저의 열심을 내려 놓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방향으로 나아가, 잃어버린 영혼에 집중하게 하소서. 나의 열심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예수님의 나라의 확장은 예수님께 순종할 때 참여할 수 있으니, 그 길을 걷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