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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3월7일_2025 #금요일

1. 오늘 교회 머그 사진을 교회 인스타에 올리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3주년이 선물이 따로 있기 때문에 교회 머그는 당장 사용하지 않을테지만, 이렇게 선물을 미리 준비해 놓을 수 있다는 것이 기뻤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 머그를 선물로 준비하는 것이 식상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교회 로고를 새긴 일상용품이 각 가정마다 하나씩 있을 생각을 하니 담임목회자인 나로서는 이처럼 기쁜일이 없다는 생각이다. 한장의 사진을 올리면서도 지난 3년의 시간 속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2. 낮에는 창립 3주년 점심을 위해 도시락을 맞춘 곳을 다시 찾아갔다. 원래 주문했던 양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하기 위해서였다. 성도님들이 조금씩 더 많이 오고 있는 상황에, 3주년 감사예배다 보니 생각보다 넉넉하게 시켜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음식이 모자르면 안되기에 넉넉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제직들과 상의 하고, 추가 주문을 한 것이다. 추가로 주문을 하면서도 얼만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매 해 더 많은 음식들을 시키는 것도 은혜임을 알기 때문이다. 도시락이 잘 준비되길 기도해본다.



3. 음식을 추가 주문하고 나오면서 어스틴에서 계시는 목사님 한 분을 만났다. 어스틴에 처음 왔을 때, 먼저 연락을 해 주신 목사님이시다. 잠깐 이지만 먼저 인사를 해 주셔서 감사했고,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신다는 말씀에 격려가 되었다. 귀한 목사님을 통해 받은 격려가 힘이 나는 시간이었다.



4. 저녁에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권사님께 연락이 왔다. 창립 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응원의 메시지였다. 필라를 떠나 온지도 벌써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시고, 힘을 주시는 권사님들이 계셔서 감사하다. 이분들의 기도로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고 있음을 알기에,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기도의 동역자들의 소중함을 나 또한 잊을 수 없다. 오늘은 주님께서 많은 분들을 통해서 격려와 힘을 주시는 날이었던 것 같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사랑이가 속한 학교 Reserch 팀에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아이들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미국교회에서 내가 도움을 주었던 한분이 생각이 났고, 마침 그분 자녀들 중에 비슷한 연령대가 있는 것 같아서 연락을 드렸더니, 너무 감사하게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늘 이 일을 통해 깨달은 것은, 항상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 나 또한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니 말이다. 오늘 귀한 경험을 통해서 사랑이에게도 깨달음이 있어지길 기도해본다. 딱 필요한 때에 그분을 생각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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