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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7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3월30일_2026 #월요일

1. 2026년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첫째날. 미국교회의 배려로 특새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새벽공기를 마시며 교회로 출발했다. 새벽예배를 방송으로 송출해야 하기에 세팅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장소와 방송 송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신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난주간 특새를 감사함으로 시작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2. 이번 특새는 지난 2년여동안 해 왔던 경험을 통하여서 시간을 5시 45분으로 정했다. 감사하게도 5시 45분이라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해 주셨고, 6시보다 좀 더 효과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한주를 다 해보아야 알겠지만, 적어도 첫날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이 시간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다. 


3. 특새를 하면서 오늘은 어린 자녀들도 함께 나오는 가정이 있어 감사했다. 그 가정을 보면서 문득 필라델피아 생각이 났다. 아이들이 태어난 이 후, 매 해마다 특새에 아이들을 업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40-50분을 차를 타고 달려서 교회에 왔던 아내가 생각이 났던 것이다. 그렇게 10년동안 우리 아이들은 21일 특새를 개근했던 것 같다. 나야 목회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야하지만,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던 그 시절, 아내의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생각이 나, 오늘 젊은 가정을 보면서 참 귀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모두가 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다. 오해를 불러올까 살짝 두려운 마음도 있다). 다만, 그 시절, 그 뜨거움들이 내 안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은 마음을 부어 주셔서 감사했다는 것이다. 


4. 특새를 하게 되면 수고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 반주로 섬겨주시고, 목원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여러가지 성도들을 위해 간식으로 섬겨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이런 모습을 통해 교회가 세워져가는 것 아닐까? 그래서 나는 더욱 더 주님 앞에 한 성도 한 성도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기도한다. 주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을 받아주시라고, 그들의 기도의 제목을 들어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허락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그렇게 주님 앞에 함께 나아가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허락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한국으로 가야하는 가정이 있다. 감사하게도 어제가 마지막 만남이 아니었고, 오늘 함께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집에와서 지난 날의 시간들, 앞으로의 계획들, 그리고 웃으면서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며 던진 말들이지만,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사를 하였다. 짧다면 짧은 기간, 함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울며 세워나갔던 귀한 가족을 보내는 마음은 쉽지 않지만, 주님께서 다시 만날 기회를 허락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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