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사명이 있다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3일2025 #수요일 #에스겔4장1_17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토판위에 예루살렘을 그리고 성읍을 에워싼 후 , 사다리를 세우고 흙으로 언덕을 쌓고 진을 쳐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철판을 가져다가 에스겔과 성읍 사이에 두어 철벽을 삼고 성을 에워싸라고 하시며 이것이 그들에게 징조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에스겔에게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의 죄악을 짊어져 그 눕는 날수(삼백구십일)대로 죄악을 담당하라 하신다. 그후에는 오른쪽으로 누워 사십일의 유다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하신다. 그리고 예루살렘쪽으로 얼굴을 향하여 예언하라 하신다. 그리고 그가 먹는 것도 정해주시는데, 인분 불을 피워 구워 먹게 하시니 에스겔이 자신이 영혼을 더럽힌 일이 없다고 하자,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게 하신다. 이 모든 것은 남북 왕국의 멸망과 포로기간 그리고 예루살렘 포위 시 나타날 대기근을 예고하신 것이다. 


에스겔 4:4b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되 네가 눕는 날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


"네가 하기 싫어도 나의 경고를 선포하며 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에스겔서의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생각을 하는 것이지만, 에스겔이 얼마나 싫었을까? 를 생각해보게 된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아마 하나님이 왜 자신을 선택하셨을까 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만약 내가 에스겔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도 생각해 본다. 과연 나는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을까? 물론 그 상황이 되어 보아야겠지만, 지금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도 나는 에스겔과 같이 순종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에스겔을 통해 예수님을 다시 보게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이심에도 그 영광의 자리를 버리시고,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다. 그리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모든 이들을 섬기셨던 분이실 뿐 아니라, 온갖 모욕과 고난과 아픔을 경험하시고, 억울하게 십자가를 지시고, 죽임을 당하셨다. 왜 그랬을까? 그 길만이 나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셨기 때문이다. 

나는 예수님의 은혜로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망이 내 삶의 끝이었는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이다. 여기에는 나의 공로가 없다. 

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천국의 복음만을 전하셨고, 그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이 있었는가 하면, 돌아선 자들이 있었다. 그것을 모르셨을까? 예수님은 이미 아시면서도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을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럼 지금 나는 어떠한가? 나는 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을 수 있도록 선택받은 자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은 그 복음으로 구원받은 것에서만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믿음을 가지게 되어 구원받은 나는 에스겔과 같이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 사명은 세상의 소리에만 취해있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죄의 기준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죄의 기준임을 선포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나를 보내신 곳이 어스틴 안디옥 교회임을 믿는다. 

이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함께 믿는 자들을 허락 해 주시고, 이들과 함께 교회가 커져가는 것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세상에 증거하는 일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 해 주신다. 


사실 에스겔에게 말씀하신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었다. 하지만, 에스겔은 순종했다. 고난을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뜻인줄 알았기 때문 아니었을까?. 

고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을 알리는 삶이 택함 받은 이들의 삶인 것을 부인하지 않고, 오늘도 어떤 상황속에서라도 순종함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이해되지 않는 고난의 길을 허락 하실지라도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상식적이지 않는 시간을 허락하실 때에도, 주님의 말씀이기에 걸어갈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내 삶에 기준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되게 하시고, 택함 받은 인생으로 기뻐함과 동시에, 사명을 감당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24회 조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