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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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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는 어떤 이들이고, 나는 어떤 이들의 친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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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기자는 주님께서 자신에게 말씀으로 소망을 가지게 하셨고, 그 말씀은 고난 중 자신의 위로가 되었다 고백한다. 그는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다고 하고, 자신의 소유는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라 한다. 그리고 그는 주님이 자신의 분깃이며, 악인들의 줄이 얽어매도 자신은 주님의 법을 잊지 않겠다고 고백한다. 


시편 119: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너의 친구들은 말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주님이 물으신다.


 그 사람을 알려면 주변에 있는 그 친구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누구와 가까이 지내는지는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고 고백한다. 누가 친구일까? 친구는 단순히 성격이나 관심사가 잘 맞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곧 같은 믿음과 삶의 방향을 가진 동역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시편 기자는 어떻게 말씀을 친구를 만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었을까? 그는 하나님이 약속이 고난 중에 소망이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죽을 것 같은 자신을 다시 살리는 위로가 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말씀이 인생의 가장 중심에 있을 때 상황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의 변화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시편 기자는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의 삶을 보면서 맹렬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한다. 말씀을 붙잡는 사람과 말씀을 버린 사람이 얼마나 다른 가치와 기준으로 살아가는지를 분명히 보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시편 기자는 친구를 사귈 때에도 말씀이 그 친구안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자신의 믿음도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 아니었을까?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누구와 가까이 지내며, 무엇을 서로 이야기하고,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물론 믿지 않는 이들과 말도 섞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영향을 받고 있는지는 돌아보아야 하고, 만약 내가 말씀에서 점점 멀어지는 원인이 된다면 영혼을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해 본다.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이 나의 편안함이나 즐거움에서 끝나면 안됨을 말씀하신다. 왜 그럴까? 

히브리서에서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모이기를 폐하는 자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며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 수록 더욱 그리하자"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어야 하고, 그분이 다시오심을 함께 기다려야 하는 삶인데, 말씀이 기준이 되지 않으면, 결국 이런 삶에서 점점 멀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이런 믿음의 친구들이 되길 기도한다. 서로 만나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감사하고 기뻐하며, 힘들 때면 우리와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기도하여 힘이되어주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어 마음이 시원하게 되는 것을 넘어 기도로 그 상황을 이끄시는 주님 앞으로 나아가 주님의 뜻을 함께 들어주는 영적인 믿음의 친구들이 되는 교회로 세워지길 기도한다. 


내 주위에 그런 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기 위해 나부터 다른 이들의 친구가 되는 삶을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믿음의 친구들과 함께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믿음의 친구들이 어디있나 찾는 것이 아니라, 제가 먼저 믿음의 친구가 되는 삶으로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오늘도 누군가의 믿음의 친구가 되어, 말씀으로 함께 힘이 되어주고, 힘을 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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