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동체를 위해 무슨 기도를 해야 하는가?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30일2026 #목요일 #시편106편34_48절
시편기자는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일들로부터 그들의 죄악들을 돌아본다.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고, 우상을 섬기고, 자녀들을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친 일들. 이로 인하여 땅이 피로 더러워졌고,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셨다. 하지만, 그 때에도 여호와께서는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지만,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였다. 그럼에도 여호와는 다시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다. 시편기자는 마지막으로 이제 자신들을 구원하여 주셔서 주님의 영예를 찬양하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시편106: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너는 성도들을 위해 나에게 무슨기도를 어떻게 하고 있니?" 주님이 물으신다.
시편기자는 지금 분명히 어려운 상황 속에 처해있었다. 그리고 그 어려운 상황이 옛날 조상들이 하나님을 멀리했을 때와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여호와 하나님은 백성들이 부르짖을 때 언약을 기억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셨다는 것도 알고 있기에, 그 때의 일들을 주님 앞에 고하며, 마치 주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셨던 것 처럼, 지금 자신들의 상황에서도 주의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다.
분명 시편기자는 자신이 보기에도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는 백성들의 죄 가운데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들 중에 택하여 준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주님 앞에 기도하고 있다.
믿음을 가진 이들은 적어도 이런 기도를 해야 할 것 같다. 이것이 뻔뻔하여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편 기자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모든 백성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며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담임목사자의 영적인 무게를 다시한번 느끼게 하시는 것 같다.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중언부언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한 영혼 한 영혼이 주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느끼면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는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영적인 상태가 있을 수도 있기에, 그런 성도님들의 상황까지도 나는 알고, 주님께 아뢰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방을 더 자주 해야 한다. 주일에 한번 만나서는 그들을 다 알 수 없고, 그들의 상황 또한 짐작하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 성도들을 심방하고, 그들의 영적인 어려움과 아픔들을 가지고 주님 앞에 중보기도하며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주의 자비를 경험케 하실 것이고, 이로 인해 더욱 주님만 의지하며 순종의 길을 걸어가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
사랑의 주님. 성도들을 만나 심방을 하면서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확인하게 하시고, 제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게 하소서. 기도를 통해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모든 성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