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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6월20일_2025 #금요일

1.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 다 다름을 참 많이 느낀다. 내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방식과 다른 이들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방식이 너무 다름을 느끼는 날이었다. 나라면 절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친구 중 누군가는 과감하게 아이를 위한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시도를 하는...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아직 나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우리 아이들도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 지금 이렇게 함께 하는 것이 너무 감사할 뿐이다. 


2. 어제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책상 하나를 FREE 라고 써 놓고는 집 앞에 두었는데, 오늘 가보니 누군가가 가져갔다. 사실 내가 직접 정리를 하려고 하면, GOODWILL 이라는 스토어에 가져다 주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내 놓아 본 것인데, 단지 내에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 같다. 누가 가져 갔는지 모르지만, 잘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 일도 줄고, 누군가에게는 도움도 된 것 같아 감사했다. (참고로 책상이 사용감은 있었지만, 상태도 양호했고, 나쁘지 않았다) 


3. 오늘 자전거를 수리할 일이 있었는데, 수리를 하면서 처음 자전거를 구입했던 때가 생각이 났다. 내가 아프고 난 후 회복하는 기간에 운동을 해야 했는데,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자면서 구입했던 자전거들이 있었다. 준이는 그 때 자전거 타는 법을 막 배우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꽤 멀리까지 라이딩을 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아픔의 시간이 있은 후에는 회복의 시간이었는데, 단지 육신의 회복만이 아니라, 가족들과 마음이 하나되는 회복도 일어났고, 그 중 큰 역할을 한 것이 이 자전거였다. 이제는 준이가 너무 커버려서, 준이 자전거는 우리 집에서 아무도 탈 수 없게 되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중이고, 사랑이 자전거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었는데, 수리만 하면 될 것 같아서 샵에 가보니 그리 비싸지 않아 바로 교체를 하였다. 준이 자전거만 해결이 되면, 새롭게 이사를 온 집에서 이번 방학기간동안 옛 추억을 다시 살려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자전거 수리가 잘 되면서 여러가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준이가 방학동안 또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기 시작했는데, 결과물을 보게 되었다. 뭔가 말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바로 실천하는 모습에 도전도 받게 되었고, 옆에서 열심히 서포트를 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필요한 것을 도와주었다. 이런 도전을 통해 뭔가를 성취해 나가는 것을 배우게 하심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도 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지나가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무소식이 희소식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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