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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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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알이 되어 썩어지는 삶으로 열매를 맺으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4일2025 #금요일 #요한복음12장20_36절



헬라인들이 예수를 뵙고 할 때,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여쭈니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시면서 밀알의 이야기를 해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실 것이라고 하시고, 괴로워하시면서도 자신이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다 하신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다시 영광스럽게 하시겠다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이 후,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말씀하시고, 자신이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이끌겠다 말씀하신다. 무리들은 율법으로 반문해보지만, 예수님은 빛이 있을 동안에 믿으라고 하신다.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너는 어떻게 열매를 맺고 있니?" 주님이 물으신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순종을 하셨다. 자신의 죽음으로 온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모든 자들이 구원함을 얻게 하셨다. 



나는 주님의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고 예수님의 길을 따르겠다고 헌신한 자이다. 그런 내게 오늘 주님은 "어떻게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물으신다. 


나는 어떻게 나를 희생하며 열매를 맺고 있는가? 를 생각해볼 때, 아직까지도 내 안에 죽지 못하는 나의 모습들이 너무 많이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자존심으로부터, 억울함에 대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안에 세상의 욕심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음을 볼 때가 너무 많이 있다. 


목회자이지만, 모든 것을 다 뒤로하고 예수를 따르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런 나의 모습이 나의 교만이 되어, 열매를 맺는 삶이 아니라, 그것으로 열매가 맺혀질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나의 생각들이 너무 많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은 말씀으로 나를 보게 하신다. 여전히 땅에 떨어져 썩어지지 못하는 나와 십자가를 준비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비교해 주신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한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지만, 여전히 예수님의 영광보다 나 스스로를 더 많이 생각하는 모습들이 있음을 깨닫는다. 



회개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내 삶이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나의 만족과 유익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 



이를 위하여 오늘도 나는 나의 사명을 깊이 있게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한다. 내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내가 죽어야 할 부분을 생각하며, 나를 희생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을 생각해본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이 있는데, 이 부분을 다시 생각하여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이 하루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를 쳐서 복종하고, 나 자신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썩어져 열매맺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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