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7월31일_2025 #목요일

1. 교회 오피스를 함께 쓰는 미국교회 전도사님과 종교간 토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미국교회 전도사님은 인도분인데, 종종 무슬림과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고 하면서, 무슬림들과 본인은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었다. 나는 한분 하나님과 유일한 하나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인도 전도사님이기에 힌두교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무슬림과 힌두교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인도 전도사님의 생각을 들으면서 내 생각을 정리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다. 아쉬웠던 것은 인도 전도사님의 말을 온전히 알아듣지 못하여서 좀 더 깊은 대화를 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2. 오전에 전화를 한통 받았다. 목사님 한분이 귀뜸을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어떤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스틴에 계신 목사님도 아니신데, 어떻게 아셨는지, 우리 교회 상황에 대해서 걱정을 해 주시는 말씀이었다. 그런데 솔직히 그 이야기가 내게는 단지 귀뜸으로 들리지 않았고, 이야기를 듣고 나니 기분도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감사했던 것은,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뭐라고, 이런 저런 소문이 멀리까지도 퍼지게 되는지 ㅠ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뭔가 움직임이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기도한다. 안디옥 교회를 통해서 주님의 선하심만이 드러나길 말이다. 

3. 오후에 은행에 가서 사랑이와 준이 뱅크 어카운트를 만들었다. 사랑이는 하이스쿨 어카운트를 컬리지 어카운트로 바꾸고, 준이는 처음으로 어카운트를 오픈을 한 것이다. 감사한 것은 사랑이가 처음으로 크레딧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나는 처음 유학을 와서 크레딧 카드를 만드는 것이 정말 힘들었는데, 하이스쿨 어카운트를 꾸준히 사용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오늘 은행직원의 도움으로 승인이 된 것이다. 이제 자기의 재정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함을 알려주었다. 스스로 재정까지 관리를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감사했다. 재정관리는 처음부터 좋은 습관이 필요하기에 잔소리 같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다. 


4.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특별히 영적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도움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도 누군가를 만나면서 기도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만남들이 있음을 깨달았다. 내 마음과 경험은 다른 이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을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기도를 하면 내 마음과 경험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될 수 있을 줄로 믿는다. 감사했던 것은, 부족한 종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이다. 앞으로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를 계속 기도해 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신이났다. 내일 수련회를 떠나기 때문이다. 이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잘 진행이 되길 기도해본다.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시간, 마음의 아픔이 치유되고 회복되어지는 경험을 하는 시간. 미리 내 생각보다 더 좋은 것들을 예비 해 놓으신 주님께 감사해본다.

24회 조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