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못할 핑계를 찾는 순간 기도는 멈추게 된다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6일2026 #금요일 #마태복음20장29_34절
맹인 두 사람이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리를 질러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하니, 무리들은 제지하였고, 예수께서는 그들이 불렀고, 원하는 것을 물으시고 눈을 만지사 보게되었다. 제자들은 보게 된 후 예수를 따랐다.
마태복음 20: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나를 부르고 나를 붙잡으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맹인들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볼 수 없었기에 사람들의 소리만 듣고, 예수가 자신들을 알아봐주기를 기대하면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들의 이런 행동을 돕지 않고, 조용히 하라면서 제지하기 시작한다.
무슨 이유를 가지든 예수께 나아가고자 하는 이를 무리들이 막은 것이다. 그들은 예수를 따라가면서도 말이다.
사실 이 무리들이 예수를 쫓은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이 많은 기적을 보이시고, 병든자를 고치시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그들이 상상하지 못하였던 것들을 하셨기 때문 아니었나? 그럼 예수님께 맹인들이 나아가려했을 때 더 도와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인간의 죄성을 본다. 무리들은 맹인들이 예수에게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자신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이들로 인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더디게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 아니었을까? 혹은 그들은 맹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올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그런이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 때문에 지금도 예수님을 쫓고 있는데 말이다.
놀랍게도 맹인들은 그런 이들의 방해(?)에도 끝까지 예수님을 불렀다. 그들에게 마지막 소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 아닐까? 상황적으로 예수를 부르지 못하게 만들어지는 그 때에라도, 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믿었다. 자신이 고침받을 수 있는 기회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더욱 더 소리를 높인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다 쥐어짜내어서 무리속에서도 주님을 불렀다.
그 때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주시면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고, 그들이 예수를 따르게 되었다.
예수님께 기도할 일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 예수님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다. 그런데 상황속에서 예수님을 부르지 못하게 되는 때가 생긴다.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어서, 기도하는 것 보다 실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내가 필요한 것보다 나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의 소리에 귀를 더 기울여야해서... 생각해 보면 당장 먹고 살기 위해서는 예수를 부르는 것 보다, 사람들에게 구걸을 해야 하는 이들이 맹인들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신경쓰지 않고 예수를 불렀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즉 눈을 뜨는 것만큼은 오직 예수님만 해결 해 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까? 오직 예수님만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 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 생각이 없으니 예수를 부르지 않고 있는 것 아닐까?
분명히 기도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상황과 환경에 기도의 시간들, 예수를 부르짖어야 하는 시간들이 뒤로 밀리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을 해보게 하신다.
결국은 2가지인듯 하다. 예수님이 해결 해 주실 수 있는 문제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그 문제를 내가 혹은 세상에서도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회자로, 그리스도인으로 오늘 말씀으로 큰 도전을 해 주신다.
지금 나에게는 여러가지 기도의 제목들이 있다. 그런데 이 기도의 제목들을 가지고 얼마나 주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있는가? 기도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정작 다른 방법으로 혹은 상황과 환경을 탓하며 기도의 자리를 멈추고 있지는 않는가?
주님께 나아갈 수 없을 핑계를 찾지 말아야 한다. 핑계를 찾으려면 수만가지는 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라. 그리고 주님을 찾으라. 수 많은 무리들이 나를 주님께 나아가게 못하도록 방해할지라도 끝까지 그리스도되신 예수를 불러라. 이것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사랑의 주님. 예수님께 기도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핑계거리를 찾아 기도하지 못하였던 제 자신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회개합니다. 상황과 환경을 탓하며 기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다면,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가장 우선순위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지금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고민하기 전에, 먼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주님께 모든 문제를 맡겨드리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