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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9월4일_2025 #목요일

1. 오늘은 논문 지도를 받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교수님께서 목요일 시간을 내 주셔서, 직접 뵙기위해 방문을 한 것이다. 비록 운전을 오랫동안 해야 하지만, 논문지도를 교수님과 직접 대면하여 받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학기에 한번 정도는 직접 뵙고 있다. 감사한 것은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는 아니기에, 차로 이동할 수 있고, 그날 바로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가까운 거리에 좋은 학교와 좋은 교수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꽤 일찍 학교에 도착을 하여서 교수님을 뵙기 위해 기다렸는데, 나보다 더 먼저 오신분들도 많았고, 이미 교수님과 상담의 예약이 되어 있는 분들이 계셔서, 나는 오후 4시에 교수님과 뵐 수 있었다. 지난 번에는 아침 일찍 만나 뵐 수 있었기에, 이메일로만 약속을 하고 왔는데,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오래 기다려야 하는 시간동안 학교 기숙사에서 계시는 함께 공부했던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오랜시간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부르심에 따라 사역을 하면서, 서로의 고민들을 나누고, 이해하고, 격려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교수님을 오후에 만나야 했던 또 다른 이유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3. 지난 시간동안 교수님을 뵈었을 때에는 논문의 주제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방향성을 정하고, 논문의 첫 시작을 작성해서 교수님을 만났다. 논문의 주제를 정확히 정하고, 제목을 붙이고, 첫 목회적 필요에 대해서 작성을 해 왔다. 사실 이 부분에서도 완전히 수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교수님과 논문작성을 한 부분을 한문장씩 읽어내려가며 점검을 받았다. 보충해야 할 부분들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방향성과 논문 작성을 한 부분에 대해 전면적인 수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해 주셔서 감사했다. 물론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첫 테잎을 잘 끊었다는 마음이다. 한달 뒤 온라인으로 다시 교수님을 뵐텐데, 그 때에는 좀 더 발전적인 논문으로 만나야겠다는 도전정신이 불타오른다. 


4. 학교를 오가는 동안 안전하게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왕복 6시간정도의 운전시간이었지만, 피곤하지 않았고, 이 시간동안 교회를 위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시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오늘 왕복 운전의 시간은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학교에서 내려오는 길에 준이가 좋아하는 버키스에 들려 브리스킷 샌드위치와 아리조나를 구입해 왔다. 태권도를 다녀오면 항상 배고파 하는 준인데, 오늘 샌디위치와 아리조나를 보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했다. 음식 하나로 이렇게 기뻐하다니...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 줄 수 있는 형편이 되었음에 감사하고, 그 음식에 기뻐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는 아들이 있음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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