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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7월3일_2025 #목요일

1. 어제 교회에서 연락을 받았다.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이 쓰는 예배 공간의 스케줄을 다시한번 확인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었다. 아침에 교회에 가서 주일 학교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과 시간 스케줄을 다시한번 확인을 하였고, 어제 연락을 받고 난 후, Youth 아이들을 위한 예배 공간도 생각이 나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부탁을 해 보았다. 어떻게 결정이 날 지는 모르지만, 이 공간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Youth 아이들이 훨씬 여유있는 공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그 다음을 어떻게 해 주실지는 잘 모르지만, 더 좋은 공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미리 감사해본다. 


2. 아침에 교회 오피스에서 작업을 하는 중에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점점 심하게 오는 것을 보더니, 스텝 중 한분이 컴퓨터 작업을 하던 것이 있으면 save 를 잘 하면서 작업을 하라고 말씀을 해 주셨다. 이런 경우 전기가 나가면서 각 컴퓨터의 작업 내용이 지워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자동으로 저장이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지만, 말씀을 해 주셔서 다시한번 수시로 저장을 하면서 작업을 하였다. 감사한 것은 교회 전기에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서 파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이다 ^^ 


3. 어제 저녁에 준이가 영상작업을 하면서 질문을 한 것이 있었다. 직접 방법을 가르쳐 주기 보다는 준이가 배울 수 있는 다른 영상 사이트를 추천을 해 주었는데, 어제 늦은 밤까지 열심히 연구를 하고 난 후, 아침에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을 보았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에 열정을 내어,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사했다. 하지만, 덕분에 오늘 아침에는 늦잠을 자게 되었는데, 깨우지 않았다. 시간 관리도 본인이 하는 법을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방학 준이는 여러가지를 배우고 관리하는 훈련이 계속되는 것 같다. 


4. 저녁에 준이 라이드를 해 주고, 기도편지를 작성하였다. 어스틴으로 오고 난 후, 우리 가정을 위하여서, 교회가 세워지고 난 후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위하여서 계속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뭐가 그리 바빴는지, 지난 1월에 기도 편지를 작성하고 난 후, 올해는 교회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것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특히 감사한 일들이 더 많이 있었기에, 더 자주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기도편지를 작성하면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편지를 다 작성하고 나니, 소식을 못 받아서 서운해 하시는 것 보다, 여러가지 열매가 맺혀지는 소식에 더 기뻐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가 끊어지지 않는 기도편지를 보낼 수 있게 됨에 감사했고, 이렇게 교회를 세워가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니 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준이도 여러가지 훈련을 하는 방학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사랑이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훈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어서 열심을 내고 있는 모습과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진로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또 찾아 나서는 모습들이 내게는 도전이 된다. 이제 아이들을 통해 도전을 받는 날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아이들을 안에 있는 열정이 나보다 더 크게 보인다는 증거가 아닐까? 그렇다고 뒤쳐져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통해 도전받는것은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열심과 열정이 식어지는 아빠의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열심을 내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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