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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10월23일_2025 #목요일

1. 논문을 위해서 필요한 책이 있었다. 한국에서 구입해야 하는 책이었기에 배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준이 생일에 뭔가를 보내주겠다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함께 붙여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덕분에 책을 부탁할 수 있었고, 주문을 하고, 아마 오늘 배송이 될 것 같다. 한국은 배송이 정말 빠르다. 딱 필요한 때에 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하심에 감사했다. 


2. 오늘은 교회 행사 포스터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 여전히 부족한 실력에, 미술적 감각이 없기에 내게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세상이 많이 좋아져 나 같은 사람도 포스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물론 여기저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종합해서 만드는 포스터이지만, 행사 포스터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포스터 작업을 두려워하거나 어렵지 않게 생각하시는 동역자를 허락 해 주시길 기도해본다. 


3.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께 이메일 한통을 받았다. 내게 보내는 이메일이 아니라, 교회 staff 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이었다. 그 이메일에는 교회 staff 들이 교회 안에서 행해야 하는 말과 행실들이 정치적이면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옷까지도 정치적인 색을 드러낼 수 있다면 삼가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한국 교회만이 아니라, 미국교회에도 이 정치적인 성향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듯 하다. 이 이메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지혜롭게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정치적인 부분들까지... 어떻게 보면 나와 상관없을 수 있다 할 수 있지만, 내게 큰 유익을 주는 이메일이었기에 감사했다. 


4. 어제 음식을 먹고 싶은대로 먹은 만큼, 오늘은 절제하는 하루를 보냈다. 아니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어제보다 수치가 조금 더 올라갔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운동을 하고, 음식 조절을 했는데, 내일 어떻게 수치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각심을 느낀 보람은 있는 듯 하다. 여전히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은 많이 있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하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임을 알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생각하기 싫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요즘 계속해서 주님께서 운전을 하고 다닐 때마다 마음을 주시는 것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인지 주님께서 원하는 것인지를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더 기도하게 하시는 듯 하다. 내 마음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바로 순종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 내 마음에도 아직 멈칫 멈칫 하는 것이 있어, 특별한 인도하심이 아니면 아마도 쉽게 움직이지는 못할 것 같다. 그렇기에 기대가 더 된다. 주님이 어떻게 이루어가실지를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신이 없지만,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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