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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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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을 한다는 것은 이미 마음을 빼앗긴 것임을 알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6일2024 #주일 #호세아4장11_19절



음행과 포도주는 마음을 빼앗는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들에게 마음을 내어 주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여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은 망할 것이다. 북이스라엘이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는 곳으로 가지 말고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아야 한다. 우상과 연합한 에브라임을 하나님은 버려두시고, 그들의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한 것이다. 



호세아 4: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자신의 쾌락을 따라가는 자는 마음을 빼앗긴다. 너의 마음은 무엇에 빼앗겨 버렸는지를 생각하고, 네 마음을 빼앗아 간 그것이 나에게서 너를 멀리 하게 만드는 것임을 깨닫고, 그것을 버리고 돌아오라. 내가 너를 기다린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포도주... 이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자신의 쾌락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으로 인해 자신의 기쁨이 충족되지 못하다고 생각하니, 이들은 다른 것으로 자신들의 쾌락을 추구하며 살아가기로 한 것이다.



묵상을 하다보니, 존재가 뒤바뀌었다. 내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내 기쁨의 도구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우상들을 찾고, 그 우상들의 이름을 빌려, 자신들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합리화 했던 것이다.



나를 돌아본다. 내게는 무엇이 기쁨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로서 교회에서 성도들이 하나님을 잘 예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보기를 원하는 것. 이것을 내 기쁨으로 삶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뭔가 내 안에 다른 것들을 바라고 있음을 깨닫는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목회가 아니라, 나의 만족을 위한 목회가 되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이것이 바로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말씀을 해 주신다.



다시 정신을 바짝차린다. 오늘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로,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시고, 주인공 되시는 예배로, 그분께만 초점을 맞추어 나가기로 결단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음에 세상과 타협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목회가 아닌, 바른 말씀으로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치는 목회를 해야 한다. 적당히 포용해 주는 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직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닫는다. 나를 위한 목회가 되지 않도록 이 아침에 회개하며 주님께만 온전히 내 마음을 드려본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목회를 통해서 나의 만족과 유익을 채우려고 했던 마음이 있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기 싫어서, 적당히 포용해 주는 목회자가 아니라, 말씀으로 과감하게 가르치고 하나님을 떠나는 삶이 얼마나 무서운 삶인지를 바르게 알리게 하소서. 타협하지 않는 목회를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돌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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