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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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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받은 삶 vs 그리스도인으로 의심을 받는 삶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5일2025 #금요일 #로마서2:17-29


율법을 알고 가르치는 자들이 그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면 안된다 말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율법을 가진 유대인들로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게 된다고 말한다.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같이 여길 것이라 하고, 표면적 유대인이 아닌,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고 할례는 마음에 하라 한다. 


로마서 2:24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너로 인해 나의 이름이 영광을 받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셔서 당신의 이름을 온 천하에 드러내길 원하셨던 유대인들이지만, 그들은 스스로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유대인들의 모습이 오늘날 먼저 믿음을 가진 자들의 모습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그것이 바로 나임을 깨닫게 하신다. 


나는 내가 주님께서 허락하신 믿음을 선물로 받았다고 말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말씀과는 어떤 상관을 가지며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하신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특히 목회자라고 하면서도, 세상이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아니 때로는 세상 사람들도 하지 않는 모습으로 지내는 부분은 없는가? 억울한 것을 참지 못하고, 손해보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외치며,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설명하는 모습들... 

말씀을 지킨다고 스스로는 말하지만, 다른 이들이 볼 때에는 구별된 삶이 아닌것 같은 모습들은 혹시 없는지를 돌아본다.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보았을 때, 저 사람은 혹시 목사가 아닐까? 혹시 그리스도인이 아닐까? 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져야 하는데, "저 사람이 목사였어? 저 사람이 교회 다니는 사람이었어?" 라는 의문을 남기는 삶은 아닌지를 돌아본다. 


이면적 그리스도인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말씀이 삶에 뭍어나는 그리스도인을 말하는 것인데, 그런 삶은 나의 의지적인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내 안에 그리스도와의 동행이 우선이다. 

모든 것을 주께 하듯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오늘 나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주님을 대하듯 하길 결단해본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말씀을 살아내기로 결단해 본다. 

억울하고, 손해보더라도, 감사를 찾아볼 줄 알고, 십자가의 예수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적인 여유를 누리며, 구별된 삶을 살아내기로 결단해본다. 


하지만, 나의 결단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을 알기에, 또 다시 내 안에 그리스도의 영으로 풍성하게 채워달라고 기도한다. 그럴 때, 이 모든 결단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주님. 말씀을 아는 것이 특권이지만, 말씀을 아는 것으로 잘못된 우월의식을 갖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게 하소서. 말씀을 알면 알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용서와 받아들임의 너그러움이 더하게 하소서.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의 의심을 받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구별되어 세상에서도 인정받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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