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4월11_12일_2026 #토_주일
1. 준이가 다음 학년 비올라 오디션이 있어서 연습을 열심히 한다. 오디션이 있으니 평상시 보다 훨씬 더 연습을 많이 하는데, 혼자서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듯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하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불평을 하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주고 있다는 것. 옆에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어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기도해 주게 된다.
2. 연합예배를 준비하면서 성도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있었다. 그렇게 몇가지 아이디어를 내면서 기도해 본다. 서로가 서로를 더 알아가고 이런 기회를 통해 성도의 풍성한 교재가 이루어지길 말이다. 내일 그렇게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3. 주일 새벽. 이상하게 오늘은 새벽 3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다시 잠을 자고 싶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은 연합예배이고 이후에 삼겹살 파티가 있는데 시간이 조금은 걸릴 듯 해서, 도넛을 사기로 했다. 그 때문일까? 일찍 잠에서 깨어 4시 조금 넘어 준비를 하고 도넛을 사러 갔다. 4시 30분에 오픈을 해서 내가 가장 먼저 도넛을 사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게 왠 일인가! 내 앞에 다른 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주일 새벽에도 이렇게 일찍부터 열심이 준비하는 분들이 있음에 놀랐고, 생각해보니 도넛 가게는 더 일찍 도넛을 만들기 위해서 출근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으로 사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주일 새벽. 주님께서는 내게 그런 분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으신 것이 아니었을까? 도넛을 사 오면서 뭔가 더 힘을 내어 하루를 시작해 보리라 마음을 먹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연합예배가 있는 날. 평소보다 훨씬 일찍 예배에 오셔야 하는 성도들이 걱정이 되었는데, 비까지 왔다. 그리고 예배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우리 성도들이, 그리고 미국교회 성도들도 많이 보이지 않았다. ㅠㅠ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안디옥 교회가 첫 찬송을 인도하면서 예배가 시작이 되는데, 그 시간이 되자 여기저기서 오셔서 함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성도님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을 사모하시는지를 말이다. 나의 어리석은 생각을 회개했고, 주님께서 이 예배를 정말 기쁘게 받으셨을 것이라 생각하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쓸데없는 걱정은 하는 것이 아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연합예배가 끝난 후, 삽겹살 파티가 준비되었다. 성도님들의 체계적인 움직임을 통해 오늘은 정말 놀라움의 연속을 경험했다. 특히 삼겹살을 굽는 남자 성도님들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 없었고, 안에서 다른 음식들을 준비하신 분들도 속도가 너무 빨랐다. 주님께서 주신 아이디어로 성도님들이 섞여서 앉아 식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고, 이 후 체육대회를 통해 하나되어 연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청팀과 백팀의 숨막히는 공방속에 대단한 응원과 열정있는 게임의 참여...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비가오는데도 성도들이 모여서 운동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