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3월4일_2025 #화요일
1. 새벽에 운동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 엄청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다. 비가 온다고 해서 운동을 못가지는 않지만,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어 커뮤니티 센터를 가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들까지 포기할 수 없었기에, 거실 한쪽에서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유리창이 흔들리는 소리에 집중이 되지 않아, 귀에 이어폰을 꽃고 다시 온전히 집중하며 기도하다보니 어느덧 모든 성도들과 개인 기도제목이 끝났다. 기도가 끝난 후 깨달은 것은, 운동하지 못할 이유를 찾다보면 운동을 못하게 되고, 기도하지 못할 이유를 찾다보면 기도를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운동을 가지는 못했지만, 기도를 통하여 못할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필요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2. TEE 3권이 있는 시간. 사실 TEE 3권부터는 성경의 사건을 하나하나 집중조명하면서 그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가는 맛(!) 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미리 숙제로 해 오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셨을텐데, 함께 하시는 분들이 정말 열심으로, 그리고 다들 힘들지만 재미가 있어 포기할 수 없었다는 고백을 하셨다. 특별히 오늘은 "심령이 가난한 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나눔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이전에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도 함께 공부를 하면서 느낀것은 TEE 는 내가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주님의 말씀을 배우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더 겸손하게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이 시간들이 성도님들께 중요한 만큼 내게도 아주 중요한 시간임을 알기 때문이다. 나눔을 통해 귀한 은혜를 깨닫게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3. 요즘 미국교회 담임목사님의 수술로 인해서 Staff Meeting 이 없다. 따로 staff 들과 안디옥 교회의 상황에 대해서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staff 한명 예배 장소를 이전해 보니 어땠는지를 물었다. 지난 주 예배가 어떠했는지를 함께 나누었고, 성도님들도 예배시간에 조금씩 더 많이 오시고 계심을 알려드렸더니 굉장히 기뻐하시면서,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도 물어봐주셨다. 사실 누군가는 내게 미국사람들의 속내는 알 수 없다고 말을 한 적이 있었지만, 적어도 이곳에서 만나 함께 3년간 사역을 해 본 미국교회 staff 들은 내게 진심이라고 느껴진다. 사람은 알 수 없지만, 나는 이들을 만나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기도한다. 이 감사의 시간들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말이다. 그렇게 해 주실 주님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4. 화요일 저녁에는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이 있는 날이다. 그런데 오늘 4시가 조금 넘어 미국교회 Power 가 나가버렸다. 저녁까지 기다려보았지만, 결국 들어오지 않는 Power 로 인해 오늘 저녁은 연습을 할 수 없었다. 덕분에 내가 화 목 연습과 성경공부로 인해서 아내가 혼자 준이 태권도 라이드를 했어야 했는데, 오늘은 함께 라이드를 하고, 교회와 가정에 필요한 것을 구입하는데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연습은 주일에 다른 날보다 더 일찍 가야하지만 (썸머타임으로 원래 더 일찍 가야함 ㅠㅠ) 저녁에 아내와 함께 라이드를 하고 해야 할 일들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랜만에 준이가 태권도를 하는 것을 보았다. 실력이 이전보다 더 좋아진것 같다. 4월에 주대회가 있는데, 준비하며 스파링을 하는 것을 보니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고, 태권도를 하며 육체와 정신도 튼튼해 지고 있는 듯 하다. 많이 피곤할 수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