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31일 #금요일 #욥기 42:7-17
하나님은 욥과 친구들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욥을 기쁘게 받으신다. 그 후, 이전에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다 회복시켜 주시고, 그의 나이가 차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욥기 42: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욥기 42: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욥에게 허락된 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욥이 받은 복을 생각을 해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인생의 말년에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셨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욥이 다른 재물이나 세상에 썩어져 없어질 것들 말고, 자신의 자녀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복으로 항상 만족하고 기쁨으로 지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부모로서 자식들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말씀 마지막 절에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라는 말이 눈에서 떠나질 않는다.
왜 "욥이 나이가 차서 죽었다"는 말씀을 하셨을까?
사단이 결국은 욥의 생명을 어떻게 할 수 없었음을 말하고 있을 것이고, 생명은 주님의 손에 달렸음을 말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또 한가지는, 욥이 자녀들을 사대까지 보았지만, 이미 전에 헤어졌던 자들과의 아픔은 여전했을텐데, 그의 죽음 이후에 분명 더 큰 기쁨으로 먼저 보낸 자녀들을 천국에서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욥이 받은 복은 이 땅에서 다시 부와 명예와 관계가 회복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그의 죽음 이 후에도 계속 되어진다는 것을 깨달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욥이 듣고 아는 믿음이 아니라, 주님을 실제로 만났을 때, 보이지 않는 것들도 믿었기에 천국의 소망을 가질 수 있었고, 그 소망으로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매일을 지낸 것이 아니라, 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현재를 주님과 함께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라고 묵상이 되어진다.
그렇다. 결국 욥의 회복은 여호와를 바르게 아는 것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될 때, 우리의 인생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복"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를 아는 것과 천국의 소망을 갖는것은 비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를 내가 깨달은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도 설명을 해 주고, 성도들에게도 바르게 알려주어 2022년을 맞이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제게 먼저 욥의 말년에 임하였던 "복"의 진짜 의미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깨달은 이 은혜로 저희 가정과 성도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