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1일2025 #토요일 #요한복음4장1_14절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를 통과하였다. 수가라는 동네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고, 예수님은 우물곁에서 계시다가 한 사마리아 여자가 왔을 때, 물을 좀 달라 하셨다.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인이 자신에게 말을 건것에 대해 묻고,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다면 그 여인이 예수님께 구하였을 것이라고 말씀한다. 여자가 예수님이 야곱보다 더 큰 자이냐 물으니,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샘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4: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나와의 만남은 아무 의미없는 만남이 아님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들은 절대 가지 않는 사마리아 땅을 지나서 갈릴리로 가시려는 계획을 세우시고, 제자들과 함께 이동하셨다. 그리고 수가라는 동네에서 예수님은 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신다. 처음에는 그 여자에게 물을 달라 하였지만, 그 대화를 시작으로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신다.
예수님의 의도적인 만남이었다. 복음을 전하시기 위한 만남. 물론 그 만남 자체보다 그 만남을 통하여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예수님은 이미 처음부터 모든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이다.
나의 만남을 생각해 본다. 누군가를 우연히 만나는 만남이 아니라, 심방을 하거나, 다른 약속을 통한 만남이 계획되어 있다면, 나는 그 만남을 통해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았다.
내가 예수님이 아니기에 예수님과 같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준비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만남을 가지기 전,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하는지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의 삶에 의미없는 만남이 없음을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은 이제 나를 보내셔서 사마리아 한 여인과 같은 이들을 만나시길 원하시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만남이든 먼저 기도하면서 예수님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받아야한다는 마음을 주신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만남이기에, 반드시 그 만남을 통해 주님의 뜻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내게는 있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그 만남이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사람들과의 만남을 원치 않아서 그 땅을 밟지 않고 돌아가는 것 처럼, 내가 원치 않는 만남일 경우가 있다. 그런데도 주님은 의도적으로 그런 이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신다면, 나는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그렇기에 오늘 두가지를 결단해 본다. 어떤 만남이든 준비된 모습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메시지를 먼저 받아 전달하기로 한다.
두번째는 내가 원하지 않는 만남도 주님께서 마음을 주실 때는 순종하여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것.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종을 통해 주님께서는 내 마음까지도 바꾸어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여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만남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전달하는 주님의 종이 되길 기도합니다. 의미 없는 만남을 가지지 말게 하시고, 준비된 만남과 주님의 마음에 순종하는 만남을 가져 생명을 전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