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라는 마음을 계속 부어 주신다. 무슨 부흥을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먼저는 성도님들의 영적인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또 앞으로 믿지 않는 영혼들이 주님 앞으로 올 수 있기를, 그리고 주님을 떠났던 영혼들이 주께 돌아 올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 2023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기도하게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계속 기도할 뿐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말씀이 있을 때 순종하려 한다. 주님께서 지금 당장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여 부흥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2. 오전에 멀리 계시는 집사님 한분께 연락이 왔다. 새롭게 일을 시작하셨는데, 첫 주급을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헌금을 하시고 싶다는 연락이었다. 집사님께서는 이미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들이 있을 때에도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시겠다며 여러방면으로 도움을 주셨던 분이신데, 당신도 쉽지 않은 생활을 하시는 중에 하나님 마음 주신것에 순종을 하시겠다는 연락에 순종하시는 집사님께도 감사했고, 인도하신 주님께도 감사했다. 헌금은 재정이 넉넉해서 드리는 것이 절대 아님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신다. 내 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시며 순종하시는 모습에 오늘 또 한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주님이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세워가심을 여러 모습으로 보게 해 주시니 감사했다.
3. 오늘 수요예배를 3주만에 다시 드리게 되었다. 소리엘 찬양집회가 있었고, 지난 주에는 출타로 인해서 수요 찬양 기도회를 성도님들과 함께 하지 못하였다. 3주만에 전심으로 찬양을 하며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을 가져서 그런가? 너무 시간이 짧다(?)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도의 시간을 늘릴 수는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일단 수요 기도회를 놓고 또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기에, 기도가 주님이 인도하심을 깨닫는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깨닫게 하신다. 그래도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4. 수요예배 후에 미국교회 staff 한 분을 만났다. 그리고 그분께서 수요 찬양 기도회 때 찬양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도 너무 좋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물론 한국어 찬양이었기에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찬양을 들으면서 한참을 서 있었다고 한다. 언어는 달라도,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마음을 어느 나라나 민족이나 똑같지 않을까? 한국교회가 주님께 찬양과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미국교회도 영향을 받아 기도와 찬양이 살아나기를 기도해 본다. 한 영혼에게 귀한 도전의 시간이 되게 하심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은 하루 종일 주님께서 내 마음에 생각나게 해 주시는 것이 많이 있었다.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 2023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 말이다. 주님께서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나가실 것을 기대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고, 이제 나는 허락하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가기로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