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북의 고장으로 인해 4시간의 사투끝에 배터리가 없어 포기하려는 순간, 마지막 하나의 방법을 시도하고 극적으로 다시 배터리가 충전이 되었음. 더 기도해야 할 때임. 다음 주부터 특새인데 더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임이 느껴졌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이렇게 알려주시는 이유는 내가 아직도 기도가 부족해서이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지 알려주시는 주님께 감사해본다.
2. 개인적으로 사랑이에게 참 감사하다. 토요일 학교에서 오면 정말 얼굴이 피곤에 피곤을 더한 모습이다. 그런데 한숨 자고, 다시 일어나서 열심으로 주일학교를 준비한다. 정말 왠만한(?) 전도사님들 보다 더 열정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사랑이의 수고와 헌신을 주님께서도 기뻐하실 줄 믿는다.
3. 주일 미국교회 찬양팀 사운드가 바뀌었다. 지난 주 사운드 시스템에 대해서 점검을 하러 온 친구가 세팅을 완전히 다 바꾸었는데, 주일에 직접 예배를 들어가면서 너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프로의 손길은 달랐다. 매번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나를 다시 돌아본다. 목회자로 나는 프로의 자질을 갖추었는가? 음향 사운드를 통해 나를 또 한번 돌아보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목장 모임을 준비하면서 주제를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새"로 하였다.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내가 직접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하지만, 작은 목자들과 지난 주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 나누었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성도들의 마음이 모아졌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새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대감으로 오늘 저녁 특새 첫날 말씀을 정리하며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부터 제 9기 새가족 모임이 시작되었다. 교회에 대한 사명과 미션과 핵심가치를 나누면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하였다. 많은 인원은 아닐지라도 또 함께 예배할 분들을 보내 주심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