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요일에는 결국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오감사를 컴퓨터 노트에다가 작성을 해 놓고서는 인터넷에 올리지 않은 것을 깜빡했고, 오늘 오감사를 쓰려고 보니, 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올라가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로 인해 금요일에 주님께 감사했던 일들이 무엇이 있었는지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감사 노트를 쓰면 특별하지 않으면 다시 찾아볼 일이 많이 없는데, 노트된 것을 다시 찾아보니, 금요일에 내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며,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다시 감사할 수 있었다. 가끔은 감사노트를 다시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그 때의 은혜를 다시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영적으로 유익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2. 사랑이가 집에 왔다. 피곤함이 얼굴에 가득 묻어났고, 굳이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한 주동안 많이 피곤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내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는 모습이 기특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심을 내 주어서 고마웠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입은 자의 모습을 사랑이를 통해 볼 수 있고, 도전받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3. 토요일 저녁, 다음 주일은 목장 주일이기에 내가 찬양을 인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급하게 집사님께 연락해서 확인을 해 보았더니, 감사하게도 준비하겠다고 연락을 주었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준비하여 주일에 찬양팀 연습까지 함께 해 주었다. 내가 작은 목자 모임을 인도하기에, 찬양팀 오후 연습에 참여를 할 수 없었는데, 찬양팀원들 모두가 열심으로 찬양을 준비해 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다. 귀하게 섬겨 주시는 분들을 통해 안디옥 교회가 계속해서 부흥되어지기를 기도해 본다.
4. 이번 가을 말씀 부흥회에 강사로 오시는 선교사님들께 연락이 왔다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다는 연락이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특별 새벽기도회, 주일에는 말씀 부흥회, 이어서 월요일에는 큐티세미나까지... 은혜의 시간들이 대기중인듯 하다. 이 시간을 통해 분명 주님께서는 새로운 성령의 바람을 불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은 작은 목자 모임이 있었다. 작은 목자 모임을 통해서 각자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 매일의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함으로 살아내려는 작은 목자들의 간증을 들으며 내 안에서 새로운 힘을 낼 수 있었다. 함께 동역하는 분들을 통해 귀한 새 힘을 주심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