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과 함께 큐티를 하였다. 말씀을 요약하고 제목을 정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을 생각하고 적용하는 부분까지 결정을 한 것을 듣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진지하고 성숙된 묵상나눔을 해 주었다. 진심으로 놀랐다. 내가 아이들을 너무 과소평가를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묵상 나눔을 잘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묵상을 통해 아이들을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했다.
2. 아이들이 시간을 잘 지켜 주어서 감사했다. 스케줄에 따라 진행이 되는데 한사람이라도 늦으면 모든 일정이 지연된다. 그런데 아이들이 말만하면 다 움직여 준다. 아이들도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
3. 오늘 모세 뮤지컬을 보았다. 나는 다음에 기회가 있어서 아이들만 올려 보내고, 라이드를 해 준 집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동안 자신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들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고백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이끄심이 있었다는 고백이다. 귀한 고백을 듣게 하시고 동시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4. 저녁이 되어 드디어 PGM 훈련이 시작되었다. 3시간을 들어야 한는 상황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인도하시는 분이 워낙 잘 해 주셔서 아이들의 피드백이 좋다. 새롭게 배운 단어도 있고, 이미 많이 들어본 단어들고 있었다고 한다. 내일까지 끝나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하고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하니 이렇게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할 뿐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어스틴 선교팀이 다음세대 자녀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섬겨 주셨다. 너무나도 잘 먹고, 이 후 아이들은 훈련으로 나는 선교팀과 함께 기도회를 가질 수 있었고, 안디옥 교회의 현 상황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컸는지를 나눌 때에는 다들 “아멘”으로 화답해 주셨고, 짧은 나눔의 시간에도 주님을 높일 수 있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