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준비해 놓은 교회 카메라를 사용하여서 수요 찬양 기도회를 온라인으로도 송출을 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싱크가 맞지 않는 것이다. 오디오 라인과 비디오 라인이 다르게 입력이 되어서 생긴 문제인듯 하다. 그리고 화면도 어두운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세팅을 다시 해야 할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주일 전에 세팅을 완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런 중에도 감사한 것은 세팅을 고칠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배운것도 많이 있었고, 이제 배운 것을 활용도 할 수 있게 되는 듯 하다.
2. 오늘 찬양 기도회는 개인적으로는 참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찬양을 하는 중에 주님이 함께 하심이 너무 강력하게 느껴졌고, 온전히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시간이었다. 기도를 통해 성령의 역사와 영적인 상황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다. 특별히 교회에서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더 많이 부어 주신 시간이었다. 주신마음에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3. 오늘도 성도님과 심방을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말씀을 알아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 말씀으로 인해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들으면서, 주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굳건한 믿음으로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계속 기도해본다.
4. 사랑이가 드디어 banquet 을 마지막으로 Team 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은 시니어 가족들까지 초청을 받아서 (물론 회비를 따로 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여 지난 4년동안 수고한 사랑이를 위해 축하도 해 주는 시간을 보냈다. Team 에서는 마지막 소셜 오피서로 역할을 끝까지 감당하느라 이리뛰고 저리뛰어 다니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힘들어 보였지만, 리더의 자리가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더 컸다. 어느 자리이던지 자신이 해야 할 일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더 멀리 바라보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고등학교 4년의 시간.. 열심히 달려와준 사랑이가 고마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면서 안쓰던 근육을 사용했더니 몇일째 근육통이 있다. 이 근육통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래서 근육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통이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법. 영적인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편한 신앙생활은 없다. 나를 치고 복종시키고, 고통가운데 영적인 믿음의 근육을 자리잡게 해야 하는 것이다. 목회를 하면서 지금 이런 시간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않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