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수요 찬양 기도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하셨다. 장인/장모님도 참석을 하시고, 성도님들도 평소보다 더 많이 참석을 하여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해 가정을 살리고, 한 가정을 통해, 교회를 살리고, 한 교회를 통해 나라를 세워가시는 것을 깨닫게 하셨기에, 교회가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한번 생각하게 되었는데, 기도회에 성도님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렸다. 기도로 세워지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될 줄로 믿는다.
2. 수요찬양 기도회가 끝나고 준이 학교로 향했다. 준이가 학교에서 무슨 상을 받는데, 그 수상하는 시간에 가족이 참여를 하라고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연락을 받았으니, 가족이 다 같이 학교를 갔고, 준이가 학교에서 상을 받은 것을 보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받은 것이다. 스페인어를 수업에서 가장 잘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었다. 본인도 놀란 것 같았다 ㅎ ㅎ 예상치 못한 상이었지만, 상을 받는 수상식이 학교 안에서 있어서 덕분에 외할아버지/외할머니가 학교를 방문해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준이 수상식이 끝나기도 전에, 준이를 pick up 해서 이번에는 사랑이 고등학교 졸업식을 향했다. 고등학교 졸업식은 학교가 아닌, 아주 큰 행사들을 하는 center에서 진행을 했는데, 같은 디스트릭의 학교들은 다 여기서 졸업식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가운을 입고, 졸업식을 하나씩 진행하는데 이젠 정말 졸업을 하고, 대학생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감회가 새로웠다. 그동안 열심으로 수고해 준 사랑이가 자랑스러웠고, 옆에서 12년동안 사랑이를 위해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아내에게 고마웠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사랑이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 시간이었다.
4. 졸업식이 끝나고 사랑이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갔다. 저녁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음식점에 도착 할 때까지는 비가 오지 않아서 감사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니 비가 많이 내리긴 했지만, 오늘 하루 더웠던 열기를 식혀주는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사랑이는 학교생활 마무리로 학교전체 학생들이 모여서 시간을 갖는 파티에 참여를 하러갔다.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