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써 5월이다. 5월의 첫 날 수요찬양 기도회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주님께서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기도해야 할 이유를 계속 부어주시길 기도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인 감각이 무뎌지기에, 기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 해 본다.
2. 기도회를 마치고 몇 몇 집사님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친교가 빠져서는 안되는 이유는 친교를 통해 다른 분들의 영적인 상황과 필요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의 삶의 하나님이 어떻게 함께 하셨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친교를 통해 오늘도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우선순위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어 감사했다.
3. 신잉생활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앙생활은 교회 생활이 아니다. 사람들끼리 만나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서로 좋은 정보를 주고 받는 모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필요가 있으면 교회에 오고, 말고 하는 곳이 아닌데, 오늘날의 교회 안에는 이런 모습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목회자의 입장으로 이런 분들이라도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으면 그것이 좋은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처음부터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 이들은 없을테니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예수를 만나게 해야 한다. 예수가 삶의 중심이 되게 해야 한다. 하지만 내 능력으로는 안되기에 나는 또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하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도록 만드는 것은 목회자의 기도임을 깨닫게 하시고 나를 돌아보게 하신다. 기도할 이유를 계속 알려주시니 감사하다.
4. 7시20분에 도착한다는 비행기가 10시 20분이 넘어서 도착을 하였다. 엄청난 폭우와 천둥, 번개로 인해서 비행기의 이착륙이 늦어진 것이다. 사랑이를 라이드하러 가는 길에는 홍수가 난 것 같은 곳이 몇몇군데에서 있었고, 작은 차들은 지나가지 못하는 길도 있었다. 썬더스톰을 뚫고 지나가 공항에 도착을 하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다. 내 인생에 이런 썬더스톰과 같은 일이 많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 길 뒤에 최종 종착지까지 달려가면 만나고 싶은 주님이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때로는 지체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나를 기다리시는 그분을 만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해 주시니 감사했다.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은 정말 쉽다. 하지만 다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운 시간속에서 인내하지 못하면 회복은 없다.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총 동원해야 한다. 이것은 육적인 건강 뿐 아니라 영적인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내 스스로가 영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는 리스트를 작성해서라도 매일 매일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나를 점검하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