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이가 2주전에 아팠는데, 목요일부터 열이나면서 다시 몸이 안좋아졌었다. 금요일도 하루종일 먹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어 했는데, 토요일부터 조금씩 괜찮아지기 시작하더니 더이상 열은 나지 않아 감사했다. 덕분에 준이가 살이 쏙~ 빠졌다. 살이 안빠져도 좋으니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2. 성도님 중 한 가족이 한국을 방문할 일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은 후, 혹시 한국에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창립2주년 기념품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한국이 미국보다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싸다. 올해에 이어서 내년에도 한국에서 기념품을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기념품 가격보다 운송비가 더 들어갈 때가 있어서, 고민이었다. 감사하게도 성도님께서 먼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기념품도 잘 준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3. 성탄시즌이 되면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은 미국 사회나, 미국교회도 다 비슷한 것 같다. 오늘 함께 하는 찬양팀분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준비했는데, 다른 분들도 선물을 준비하신 분이 계셨다. 오고가는 선물속에 크리스찬의 마음이 느껴진다. 선물을 주는 것도 기쁜 마음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는 것 또한 기쁨이었고, 감사했다.
4. 오늘 미국교회에서 성도님 한분이 특송을 하셨다. 지난 화요일 연습때도 느꼈지만, 주님께 정말 감사함으로 영광을 올려드리는 모습이었다. 나도 그 자리에서 함께 반주로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고, 귀한 찬양을 들을 수 있었던 것 또한 좋은 시간이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오늘 우리교회 Youth group 을 섬겨주시겠다는 선교단체 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인터하이 미니스트리, 한 교회에서 시작이 되어서, 지금은 미 전역에 80여개 교회에서 이 사역을 하며, 많은 교회들을 섬기고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서포트 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고, 신학의 색이나 기본적인 믿음의 기초에 대해서도 조금은 자세하게 물어보았는데, 기본적으로 로컬교회를 섬기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았다. 계속 기도를 해 보아야겠다. 정말 주님께서 우리 교회 Youth 아이들을 위한 기회를 허락해 주신것이라면 이 또한 큰 은혜가 될 줄 기대한다. 첫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받게 되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