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EE 훈련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다음 주면 종강이다. 주님께 감사한 것은 말씀을 알아가는 기쁨을 함께 하는 성도님들에게 허락해 주셨다는 것이다. 물론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신 분이 계셔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반면에 미국 3개월 방문기간동안 TEE 1권을 다 마치시고, 은혜가 있어서 2권을 따로 구입해서 한국에서 열심히 하다가 다음에 오시게 되면 또 하시겠다고도 굳은 각오를 보여주신 권사님도 계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2. 지난 주에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한분 한분 기도를 해 드리며 온전한 회복이 있기를 구하고 있다. 성도님들이 편찮으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 많은 기도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간절한 기도를 통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 주실 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주님! 이번 주일 모두다 회복되어 함께 예배하게 하소서.
3. 나는 참 행복한 목회자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주님께서 주신 마음을 나누었을 때, 우리 성도님들이 함께 그 마음에 동참해 주셨기 때문이다. 부족한 종에게 허락하신 마음을 성도님들께서 함께 받아 주신 것이다. 그리고 오늘 이스라엘 선교사님께 전달해 드렸다. 금액에 상관없이 우리 교회에서 전심을 다해 기도하며 같은 마음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것으로 주님은 기뻐하실 줄 믿는다. 그리고 큰 액수는 아닐지라도, 이를 통하여 사용되어지는 모든 것에 풍성한 열매가 있기를 기도해 본다.
4. 저녁에 사랑이가 있는 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공연이 있었다. 역시 나는 춤과는 거리가 멀다 ㅎㅎ. 하지만 최선을 다하였고, 사랑이와 처음으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사실 어스틴에 순종하며 왔기에 이런 시간도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주님은 순종할 때, 내가 생각지 못한 일들도 미리 준비해 놓으시고, 그것을 통하여 기쁨을 허락해 주시는 것 같다. 평생 한번도 해 보지 못한 귀중한 시간을 허락받아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준이가 내일 생일이라서 한국에 있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는데, 동생네 가족도 함께 있어서 오랜만에 조카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각자 있는 곳에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귀한 가정들이 되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