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이발을 하였다. 이발을 하려면 예약을 해야 하는데, 어제 갑자기 예약 했는데 감사하게도 오늘 이발을 해 주실 수 있다고 하신것이다. 그렇게 이발을 하는 중에 좋은 소식도 들었다. 작년 추수감사주일에는 함께 계셨던 성도님 중 한분이 뉴욕으로 가셨는데, 12월 중에 다시 방문을 하신다고 한다. 방문을 하시면 안디옥 교회에 오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것이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뵐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했다.
2. 오늘은 추수감사절 일일 수련회 여러가지 선물을 구입하느라 바쁘게 뛰어다녔다. 선물을 구입하면서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성도님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교회가 여러가지 형편이 힘들면 이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텐데, 나눌 수 있는 교회로 세워지게 해 주셨음에 감사했던 것이다. 앞으로 이 나눔이 교회 밖으로도 계속 되어지게 되길 기도해본다.
3. 수련회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한참을 준비하면서 성도님들이 즐거워 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혼자 웃기도 하고, 여러가지 상황들을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주님 주시는 기쁨이 내일 가득하길 간절히 기도해본다.
4. 내일 일일 수련회로 인하여서 오늘 수요찬양기도회가 없었다. 미국교회도 오늘은 공식적으로 close 를 하는 날이기도 했다. 그런데 수요찬양기도회를 인터넷으로 기다리시던 분들이 문의가 왔다. 교회 상황을 설명을 해 드리면서 아쉬웠지만,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기도회를 기다리시고 계신 분이 있다는 것이 말이다. 기도회에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내일 이어지길 기도한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한국에서 책이 도착했다.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 과제를 위한 책이었다. ㅠㅠ 12월은 교회적으로도 여러가지 일이 많이 있는데, 1월에 수업이 있기에 과제에도 집중해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작을 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주는 책도 펼 시간이 없을 것 같긴한데, 다음 주 부터 정신차리고 다시 열공모드로 들어가야겠다. 힘들 수 있지만, 이 시간이 내게 많은 유익이 됨을 알기에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