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이가 어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해야 하는 악보와 폴더를 잃어버렸서 기분이 많이 안좋았었다. 학교에 두고 온 것 같은데 혹시 다른 사람이 치웠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하교시간에 맞춰 라이드를 갔더니, 나오는데 얼굴 표정이 달라졌다. 악보와 폴더를 찾은 것이다. 그래서 아빠가 아침에 기도했어라고 했더니, 자신은 어제 저녁부터 계속 기도하며 학교에 갔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다면서 너무 좋아했다. 기도의 응답을 받는 체험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2. 운동을 꾸준히 할 때면,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낄때가 있다. 그런데 오랫동안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몇 주 운동을 한다고 해서 몸이 금방 변할까? 아니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난 후의 모습과 저녁 자기 전에 모습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다. 아침의 몸이 저녁까지 유지되기 위해서는 근육이 붙어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운동을 유지해야 하는 것임을 알았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하루의 시작을 묵상으로 해 보지만, 하루종일 말씀과 상관없는 삶을 살다가 저녁이 되면, 어느덧 말씀과는 거리가 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아침뿐 아니라, 점심과 저녁에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근육이 점점 생겨지는 것을 깨달았다. 아침과 저녁이 같은 근육으로 유지가 되어야 할 필요성과 방법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3. 이발을 했다. 이발을 하면 지저분했던 머리카락들이 정리가 된다. 동시에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고, 신기하게 머리 속도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이발 후에는 성도님의 기도제목이 있어, 아내와 함께 기도를 해 드리고 왔다. 나도 정리가 되는 시간, 또 복잡한 생각을 기도로 정리를 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
4. 지난 주일 한해의 감사 제목을 적어 보며 은혜를 기억하자는 광고를 했기에, 나도 실천을 하려고 적어보았다. 많은 감사속에서 5가지를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 선택했는데, 돌아보니 주님의 은혜요, 감사라는 말외에는 다른 말로 표현을 할 수 없는것 같다. 내가 복을 받은 자이기에 이번주에 감사의 표현으로 주님께 예물을 올려드리기로 결단하게 되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선교사님의 기도제목을 받고, 사역의 일정과 다시 선교지로 들어가는 모든 상황을 함께 해 달라고 기도했다. 주님이 이미 앞서 가셔서 일하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