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에 문제가 생겼었다. 오른쪽 사인을 주는 깜빡이가 평상시보다 2배가 빨리 움직이면서, 아주 시끄러워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어제 아내와 차를 바꿔썼는데, 오늘 보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3-4일 이것 때문에 굉장히 신경이 쓰였는데, 정비를 하러 가지 않아도 되고, 운전할 때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너무 감사했다. 아내에게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았지만,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금손인건가? ^^
2. 준이 비올라 선생님이 항공학교를 다니게 되었다고 스케줄이 바뀌었는데, 오늘부터 다시 수업을 시작하였다. 금요일 저녁 시간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준이에게는 오히려 이 시간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선생님도 바뀌지 않고, 시간은 더 좋은 시간으로 정해져서 준이에게는 주중 여유가 생긴 것 같아 감사했다. 단지, 물가가 올라 수업료도 올랐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이 부분은 아쉽기는 하다.
3. 일대일 제자양육 시간이 내게는 참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다. 남성 제자양육반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내가 도전을 받는 일들이 참 많이 있다. 오늘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의 삶에서 예비하신 하나님을 만난 일들을 잠깐 나누었는데, 간증을 들으면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내 인생에 아무것도 헛된 것이 없음을, 그리고 순종을 통해 주님께서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오늘 사랑이가 학교가 일찍 끝났다고 하면서 데리러 와 달라고 했다. 준이도 어제 오늘 학교가 방학이라서 집에 있었는데, 저녁에 남성 제자양육반을 마치고 집에 오니 모처럼 다들 집에 있어서 신기했다. 그러나, 각자 할 일들이 많이 있어서 여전히 얼굴을 오랫동안(?) 보며 이야기를 하지는 못하였지만, 오랜만에 모두 함께 있고, 식사를 함께 하면서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번 주일부터 복음을 알자 시리즈 설교를 준비하고 있다. 요한복음을 통하여 복음에 대해 알고, 믿음을 점검하고 돌아오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내가 가장 먼저 복음으로 변화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