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새벽에 운동을 가지 못하고, 이른 아침부터 카페에 갈 일이 있었다. 커피를 잘 마시지는 않지만, 커피와 빵을 주문해 놓고, 교회의 업무를 보면서 내가 할 일들을 했어야만 했다. 오랜만에 이른 아침부터 카페에 있다보니 사람들을 살펴보게 되었는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새벽을 깨우기 위해 카페에 들러서 빵과 아침식사거리를 사서가는 모습이었다. 다들 각자의 할 일들을 위해서 아침부터 커피를 한 잔씩 들고, 바쁘게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모르게 활기가 느껴지기도 했다. 가끔은 이렇게 이른 아침에 카페를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을 통해 나 또한 에너지를 얻는 듯 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덕분에 내가 해야 할 일도 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2. 오해는 사람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오해가 풀리게 되면 멀어진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오늘 아주 중요한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빠르게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소통을 하더라도 그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전달해서 들은 이야기는 사실과 상관없는 정보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시고, 오해를 풀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3. 아버지가 해 주신 말씀이 다시 기억에 나는 하루였다. 이 세상에 독불장군 없고, 공짜 없고, 비밀이 없다고 하신 말씀. 성경 말씀외에 내가 기억하고 있는 지혜로운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었다. 자신의 잘못은 언젠가는 드러난다는 것을 왜 모를까? 이것을 모르는 사람 때문에 너무 답답한 하루였던 것 같다. 이런 일을 경험하면서, 또 깨닫게 하신다. 항상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4. 남성제자반을 하면서 깨닫는 것은, 각자의 삶의 영역이 정말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같은 말씀을 보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고, 그렇기에 각자의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풍성해 질 수 있다. 오늘은 성경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나눌 수 있었다. 성경의 모든 초점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있다는 이 사실만으로도 삶을 나누기에는 시간이 모잘랐다. 특히 성경과 관련된 각자의 추억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 어렸을 때 순수함으로 말씀을 암송하고, 순종하면서 지냈던 시절이 떠올랐고, 그렇게 나를 만나주신 주님으로 인해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귀한 시간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할 뿐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은 우리가족 모두가 참 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준이도 풋볼 연습으로 인해서 6시 50분에 학교를 가야했고, 나도, 그리고 아내도 각자의 일이 있어서 새벽부터 준비를 하고, 움직였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는 정말 하루를 쉴틈없이 잘 사용한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쓸데없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바빠야 한다. 하지만, 효과적인 바쁨이 있어야 한다. 의미 있는 시간들로 하루를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