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16일2023 #주일 #사무엘하3장22_39
요압이 군사들과 함께 헤브론에 돌아왔을 때에는 아브넬은 다윗을 만나고 돌아갔던 때였다. 요압은 아브넬이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에게 아브넬의 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다윗몰래 아브넬을 쫓아가서 헤브론으로 돌아오게 했고, 요압은 동생의 일로 아브넬을 죽인다. 다윗이 이 사실을 듣고, 요압의 집에 그 죄가 돌아갈 것이라고 하며, 오히려 백성들에게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며, 그를 장사하고, 애가를 지었다. 백성은 다윗의 행동을 보고, 아브넬의 죽음이 다윗과 상관없는 것을 안다.
사무엘하3: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세상이 자신의 뜻대로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브넬은 다윗을 만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한 후에 돌아가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니다.
비록 아브넬은 자신의 지혜로 이스라엘과 다윗의 나라를 합쳐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게 하신다.
아브넬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던 자였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아도 자신의 뜻으로 온 이스라엘을 자신의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자의 최후는 결국 사망이다.
이 땅에서의 사망일 수도 있지만, 영원한 나라에서의 사망인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자의 죄를 아브넬을 통해 명백히 보여주고 계신다.
목회자로서 오늘 말씀은 내게 아주 엄청난 경고의 말씀으로 들린다.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 그 뜻대로 행하지 않는 목회자는 결국 사망인 것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말씀을 전할 때에도, 기도를 할 때에도, 삶을 살아갈 때에도,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됨을 잊지 말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오늘을 살기로 결단하고, 바른 복음을 전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거룩한 주일, 주님의 뜻을 바르게 전하게 하시고, 저는 주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