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5일2023 #금요일 #사무엘하14장12_24
드고아 여인의 말에 다윗이 요압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음을 깨닫고, 묻는다. 그러자 드고아 여인은 요압이 자신에게 명령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이것은 다윗을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에 다윗은 요압에게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하지만, 자신은 만날 수 없게 한다.
사무엘하14: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누군가의 말과 네 생각으로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진리인 말씀 앞에 나아와 그 문제를 올리고, 내가 주는 마음이 무엇인지 묻고, 듣고, 순종함으로 결정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들었을 때에는 하나님의 정확한 말씀이었고, 그 앞에서 회개하고, 그 이후에 일을 처리했다. 하지만 지금 다윗 앞에 나아온 자들은 요압과 요압이 보낸 드고아 여인이었다. 물론 사람을 통해 내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결정을 하기 전에는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말씀의 기준으로 결정을 해야만 한다.
가족간의 큰 어려움에 처한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아무런 결정도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벌을 내리지도 못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는 다른 이들의 말을 듣고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하지만, 그를 온전히 받아 줄 생각은 없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아니다. 긍휼을 베풀되, 잘못된것에 대한 회개를 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죄가 되는 부분은 엄중히 다스려야 했다. 그러나 다윗은 이도저도 아니었다.
왜 그랬을까? 묵상을 하면서 다른 이유를 찾기보다는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한 다윗의 모습, 그리고 그 와중에 사람들의 말에 끌려다니는 모습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된다.
결국 공의와 정의를 행하시고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았기에, 사람의 지혜로 해결하지 못하고, 앞으로 이 일들로 인해 더 큰 문제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 단 그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내가 기준이 되어서도, 다른 이들이 기준이 되어서도 안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오늘 내 안에 기도하는 제목들이 있다. 내가 바라는 것도 있고,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것도 있다. 내 방법대로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주님 앞에 나아가 물으라고 하신다.
내 뜻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그리고 교회적인 부분의 일도 사람들의 말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도함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고 결정하는데까지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귀가 얇아 사람들의 말을 듣고 우유부단해지지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생각의 중심이 되어, 주님 앞에 나아가 묻고, 결정하게 하소서.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공의와 정의가 무시되지 말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죄에서는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