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14일2025 #토요일 #시편74편1_11절
시편 기자는 자신들을 기억해 달라 간구한다. 원수가 성소에서 악을 행하고, 주의 대적자들이 자신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고,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부수고,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있는 곳을 더렵여 땅을 엎었다고 한다. 표적도 보이지 않고 선지자도 없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주께서 오른손을 거두지 마시고, 주의 손을 빼어 그들을 멸해달라 기도한다.
시편 74:10 "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비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
"눈에 보이는 성소가 무너져도 나와의 관계를 무너뜨리지 말아야 한다"
시편 기자는 원수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고 무너지는 성소를 바라보고, 또 자신들의 원수들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성소와 민족을 무참히 짖밟는 상황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왜 그랬을까? 시편 기자는 한가지를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성소에만 거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말이다.
당시 바벨론에 의해 성소가 완전히 파괴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구원할 하나님에 대한 소망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다. 그렇기에 이들은 더이상 하나님을 구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달랐다. 그는 성소가 무너져도,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것 같은 그 때에도, 그는 소망을 여호와 하나님께 두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을 잘 지켜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그 상징을 지키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눈에 보이는 상징이 파괴가 되더라고, 내 삶 속에 더이상 소망을 찾을 수 없는 환경이 주어지는 그 때에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과 믿음의 눈은 무너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시고, 나의 삶속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내시길 원하시는 줄로 믿어야 한다. 내 삶이 실패하는 것 같고, 더 이상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그 때에도, 내가 붙잡아야 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시편 기자는 다시 주의 손을 빼어 원수를 멸해달라고 기도한다. 원수를 멸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원수로부터 승리하셨음을 알고 있고, 믿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 더이상 내게 소망을 뺏어갈 수 있는 어떤 것도 없음을 믿는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신 그 예수 그리스도가 나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상황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로 결단한다. 환경에 의해 하나님께 둔 소망을 잃지 않기로 결단한다.
이미 나의 죄와 죽음을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으로 역전시키신 주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나아가 다시 나를 일으키실 것을 기대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상황과 환경이 소망을 둘 곳이 없게 만드는 그 때에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바라보고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제 믿음의 눈이 주님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암흑같은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빛이 비추어 달라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