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5일2023 #목요일 #잠언3장11절_26절
여호와의 징계와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아야 한다. 여호와는 아비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신다. 지혜와 명철을 얻어라. 지혜는 내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다.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가 되고, 여호와께서는 이 지혜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 지혜와 근신을 지키라.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고, 네 목에 장식이 될 것이다.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를 의지하라 너를 지키실 것이다.
잠언 3: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지혜를 구하기를 멈추지 말라. 그 지혜의 생명나무가 너를 천국의 성문으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목회자인 내가 궁금해 하던 것 중 하나가 "생명나무"에 대한 부분이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통하여 죄를 지은 이들로부터 생명나무를 지키시려고 하는 것 같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은 그 생명나무의 비밀을 말씀 곳곳에서 알려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생명나무에 관한 내용들을 하나씩 묵상해 볼 때, 주님의 놀라운 비밀을 깨닫게 해 주신다.
잠언 말씀도 그 중 하나이다. 생명나무는 결국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해 주시고 계신다. 생명과 지혜가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은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서 풀어주셨다.
주님께 회개함으로 깨끗함을 입은 자들은 생명나무에 나아가고,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었다는 계시록 22장 14절 말씀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의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는 지혜와 동시에, 그 지혜를 통해 영생의 문으로 들어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을 깨닫고 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나는 정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있는가? 오늘 솔로몬은 지혜를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하면서, 동시에 지혜를 찾고 깨달음을 얻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했다. 은이나 금보다 가치가 있고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질문을 거꾸로 해 보았다. 나는 세상의 은이나 금보다 하나님의 지혜가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이 문제는 내게 세상의 재정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해결 하는 우선순위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가를 보게 했다.
사실 얼마전 야구공만한 우박들이 쏟아져 자동차 2대가 전부 데미지를 입고, 그 중 한대는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오기에 보험사에서 폐차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험사에서 보상해 주는 재정으로는 같은 차량을 살 수 없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온갖 머리를 짜내면서 이것도 알아보고, 저것도 알아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은 마치 내게 말씀으로 꾸짖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지혜를 찾지 않고, 여전히 너는 너의 어리석은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는 말씀이었다.
그리고 이 때 내게 가장 필요한것은, 이 일을 통해 주님이 뜻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주님이 행하실 일에 대해 기대하는 것인데, 나는 내가 어떻게 이 일로 더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내게는 무조건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의 잘못을 보게 해 주셔서, 정신을 차리려고 하는 순간, 한가지더 깨닫게 해 주신다.
내가 나의 생각으로 계속해서 내 인생의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하면, 나는 결국 생명나무의 가치를 하찮게 보고, 생명나무를 통해 들어가야 할 문으로 나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결국 지혜는 생명나무이고, 그 생명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내 안에 내가 자리잡고 있는 이상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머물 수 있는 곳이 없고, 나는 그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못하게 된다.
내 일상에서의 작은 일이 내 인생에서 큰 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셨다.
그렇기에 오늘 나는 나의 생각들을 내려놓고, 주님이 이 일을 통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듣는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금껏 그래왔듯이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생명되신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나의 생각으로 결정하고 판단하지 말게 하시고, 참된 지혜요, 생명나무 되시는 주님의 음성을 먼저 듣고,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