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1일2023 #화요일 #사무엘상15:24-35
사울이 사무엘에게 자신이 범죄하였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함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해달라고 한다. 사무엘이 그냥 가려고 했을 때, 사울은 겉옷 자락이 찢어질정도로 사무엘을 붙잡았다. 하지만 사무엘은 하나님의 결정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 후 사울에 간곡한 부탁으로 함께 예배하기는 했지만, 이 후 사무엘은 사울을 다시 보지 아니하였다.
사무엘상 15: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사람들 앞에 너를 높이는 것은 네가 내 앞에서 낮아지려는 마음이 없다는 증거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울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았다. 잘못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그 잘못은 하나님께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높여주시기를 원했던 것이었다.
사울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지만, 자신이 높아지려고 했던 속내가 드러나게 된다.
나는 어떠한가? 우리 가족이 나로 인해 하나님을 높이기를 원하는가? 가족에게 내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길 원하는가? 내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높이는 본을 보이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보다 나를 더 높이길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아무리 훌륭한 목사님이라도 목사님의 마지막을 보면 그분의 신앙이 어떠했는지가 보여지게 되는 것 같다. 교회의 담임목사는 결국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을 높이게 만들면 되겠는가?
매일 매일 나를 돌아보며, 주님앞에 종의 모습을 감추어달라고 기도한다.
내 안에 교만한 마음이 들어올 때가 많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성도들 앞에 하나님께 인정받는 목회자인 척하지 말아야 한다. 경건의 모습만 있고 능력이 없는 목회자가 되면 안된다.
경건의 능력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낼 때 가능한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날 때 내 모습은 감추어지게 될 줄로 생각이 된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주님 앞에 올바르게 인정받는 그리스도인과 목회자가 되고 싶다. 성령님만 의지하면서 말이다.
오늘도 누군가를 섬기게 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과 심정으로 그분의 이름만 드러나는 말과 행동을 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사람들 앞에서 제가 높임받으려는 모든 말과 생각과 행동을 멈추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께 인정받고, 예수님을 높이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