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11일 #월요일 #고린도후서3:1-11
바울은 거짓 사도들 처럼 추천서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추천서라고 하며 그들이 그리스도의 편지이고, 이것은 하나님의 영으로 육의 마음 판에 쓴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고, 하나님은 율법이 아닌 영으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삼아 주셨다고 한다.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지만, 의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넘친다.
고린도후서 3: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바울과 같이 너를 추천해 줄만한 사람이 있니?" 주님께서 물어보신다.
바울은 자신이 있게 고린도 성도들이 자신의 추천서라고 말한다. 그만큼 바울은 영으로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고린도 성도들의 마음에 확실하게 새겨 지도록 했고, 그 말씀을 받은 자들이 복음으로 변화되었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목회자로서 바울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자신에 대한 교만이나 자신감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자신이 오직 "복음"을 전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변화된 성도들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었다.
추천서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추천을 할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내가 설득을 시킬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백문불여일견' 이라고 했던가? 내 삶이 변화되었음을 직접 보여줌으로 변화의 원인이 된 사람을 추천해 주는 것만큼 확실한 추천서는 없을 것이다.
나에게는 이런 분들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완전히 변화된 자들.
가까이는 우리 부모님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복음이 없었던 가정에서 감사하게도 아버지께서도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천국으로 가셨고, 어머니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시고, 자신의 왕으로 섬기고 계시고 있다.
그리고 이제 교회를 개척하고 난 후, 우리 성도들에게 내가 바울과 같이 말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성도님들이 나의 추천서이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주님께서 나를 새 언약의 일꾼으로 불러주셨고, 의의 직분을 허락해 주신 만큼 나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기쁘게 감당하길 원한다.
바울을 닮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말씀외에 다른 것으로 이야기 할 것이 없다. 이번주 부터 시작되는 1:1 제자양육이 철저히 말씀만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도하며 준비해 본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새언약의 일꾼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입술을 통해 선포되어지는 복음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고, 그 복음으로 성도들이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