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7월28일 #수요일 #시편18:32-50
시편기자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자신에게 구원의 방패를 주시고, 원수를 이기게 하신다고 고백한다. 원수들과 싸울 수 있도록 가르치시고, 띠 띠우시고, 그들의 등을 다윗에게로 향하게 하셔서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여러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다고 고백한다. 이럴 때, 다윗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찬송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시편 18:39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나는 그 전쟁을 이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편에 속하기만 하면된다. 내가 스스로 여러 이방민족들 위에 서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그들의 으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실 때 나는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내게 가르치시는 영적전쟁 능력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주님이 띠 띠우시고, 암사슴 발 같게 하시고, 내 손을 가르치시고, 구원의 방패를 주시고, 내 걸음을 넓게 하시고 실족하지 않게 하신다고 다윗은 고백한다.
싸움의 기술과 무기까지도 전부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임을 기억해야한다.
하지만 주님은 싸움의 기술과 무기도 주시지만, 그것을 가지고 충분히 스스로의 교만을 통해 망할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아시는 것 같다. 그래서 다윗에게는 적들이 등을 돌리게도 해 주셨고, 그들이 부르짖어도 구원할 자가 없게 하셨던 것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다 하신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던가? 내가 받은 기술과 무기만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기억하자. 적들까지도 결국은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것이다.
사단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들도 결국은 주님의 손에 달려있다. 내가 사단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기시는 것을 내가 볼 수 있어야한다.
그렇기에 내가 해야하는 것은 다윗과 같이 주님이 행하시는 일을 제대로 보고, 바르게 선포하는 것이다. 내 입술의 감사로 주님을 높이는 것이다. 그분이 하신 일을 온 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항상 주님의 영적인 승리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깨어 있어야 한다. 주님이 내게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내게 기름부으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것을 매 순간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알 수 있어야 한다.
오감사를 좀 더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겠다.
사랑의 주님! 모든 전쟁은 주님께 속했고,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무기와 방패가 내게 있지만, 그것으로 오히려 교만해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말씀과 신앙의 어떤 행위도 내게는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순간 순간의 상황마다 주님이 행하시는 일을 깨닫게 하소서. 내 삶을 통해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