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31일2023 #목요일 #사도행전28장23절_31절
바울이 머무는 집에 사람들이 날짜를 정하고 찾아 올 때, 바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복음을 전한다. 이 말을 믿는 이도 있었고 믿지 않는자도 있었다. 바울은 이사야 말씀을 통하여 예언되어진 말씀을 전하면서 유대인들이 들어도 깨닫지 못하기에,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다고 한다. 바울은 2년을 셋집에 머물면서 복음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다.
사도행전 28: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유대인들 뿐만이 아니라, 이방인들 중에도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이 있기도하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너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쳐야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도행전의 마지막은 결론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도행전 29장을 우리에게 맡겨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바울이 복음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기에, 그 이후 그 복음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사도행전 29장을 계속 써내려가야할 것이다.
사도바울은 가택연금을 받는 상황에서 본인이 집밖으로 나가 복음을 전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바울이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궁금해 그를 찾아온 유대인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날짜를 정해 찾아와야지만 그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바른 복음이 선포되어지는 곳에는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기 위해 찾아오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 복음을 듣는다고 다 믿는 것은 아닌것 같다. 바른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받는 자들의 마음밭도 중요함을 깨닫는다.
믿는 자들이 있던, 그렇지 않던 바울은 계속 쉴새없이 복음을 전했다.
내게 필요한 것이 바울의 열심과 담대함과 거침없이 전한는 모습이 아닐까?를 생각해본다.
짧은 시간이지만, 복음을 듣고, 삶의 변화가 일어났음을 고백하는 이들을 만나게 해 주신다. 앞으로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들을 통하여서 복음의 불이 활활 타오르게 될 줄로 믿는다.
반면에, 똑같이 복음을 듣고서도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자리를 떠나는 이들도 보게 된다.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기에 기도해 드린다.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가는 이들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내가 그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것은 나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이라 말씀해 주시고, 나는 바울과 같이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귀에 듣기 좋은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참된 복음으로 죽은 영혼을 살려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들에게 복음의 심폐소생술이 가장 필요하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잠깐이라도 뭔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았던 내가 부끄럽다.
주님 앞에서 온전히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삶을 통하여 사도행전 29장을 써내려가게 하소서. 믿음을 만드는 것은 나의 영역이 아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온전한 복음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