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7일2023 #화요일 #사무엘상9:1-14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은 준수하고 키가 큰 사람이었다. 기스가 암나귀를 잃고 사울에게 찾아 오라하니 여러 지역을 두루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하고,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은 사환에게 돌아가자고 말한다. 이 때 사환은 그 땅에 선지자가 있다면서 그를 만나자고 하고, 사울은 사환과 함께 사무엘을 찾으러 간다. 가는 도중 소녀들을 만나 묻고, 소녀들은 그날 제사가 있다면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고 알려주었고, 성읍으로 올라가 사무엘을 만났다.
사무엘상 9:1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다른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도 있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내 생각을 뛰어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사울은 우연인것 같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속에 사무엘을 만나게 하시려는 사건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일어난 일은 사울의 아버지와 잃어버린 암나귀들, 그리고 사울의 사환을 사용하셔서 사울을 사무엘에게 이끄시는 것을 본다.
하지만 사울에게는 다른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겸손함이 있었던 것 같다.
충분히 사환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자신이 말한대로 사환을 데리고 돌아갈 수 있었지만, 사울은 사환의 이야기를 잘 듣고는 납득이 될 만한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의 말에 따른다.
만약 사환의 말에 따르지 않았다면 사울은 사무엘을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나를 돌아본다.
나는 다른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고 기도하면서도, 주님께서 함께 허락해 주시는 동역자들의 말을 듣지 못한다면 그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할 때가 있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
특별히 나는 아내와 말씀을 묵상한 것을 서로 나누거나, 기도하면서 주님이 주신 마음에 대해서 서로 나눌 때,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마음을 느낄 때가 많이 있다.
내가 계획을 세우며 나아가다가도 아내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면,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어떤 기도를 더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때가 있다.
그리고 이제는 교회를 허락해 주셔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면서 주님 주신 마음을 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나는 목회자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 입장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선포하는 말씀 외 달느 부분은 성도들에게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독불장군처럼 나만 맞다고 한다면, 그것이 과연 옳은 목회자의 상일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앞으로 교회가 나아갈 방향성과 해야 할 사역가운데 결정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나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주님께서 함께 허락해 주신 제직들과 성도님들을 통해 함께 나누고 결정하기로 결단한다.
귀한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제게도 귀한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동역자들을 통해 저의 부족함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더욱 잘 분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