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8월11일 #수요일 #사사기 4:11-24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시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장막을 쳤다. 바락이 다볼산에 오른 것을 시스라가 듣고 군대를 모은다. 드보라가 다시한번 바락에게 하나님이 앞서가심을 말하고, 바락은 만명의 군대와 함께 다볼산에서 내려가 전쟁을 하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전쟁을 승리한다. 시스라는 도망하여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고, 야엘이 시스라를 잘 영접하는 척하였지만 그가 잠들었을 때, 시스라를 죽이고, 그날에 가나안 왕 야빈은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였다.
사사기 4: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미리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 정말 하나님은 모든 세상을 그분의 섭리에 맞게 움직이심을 깨닫는다.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난 이유는 가나안의 문화가 아닌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고, 가나안 문명을 거부하고자 한 모습이라고 학자들은 해석을 하고 있다.
정말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물질문명에 완전히 빠져들어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빠져 나올 결단을 하게 하신것은, 주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이 아니고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비록 야빈과 헤벨의 사이에 화평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헤벨의 아내 야엘은 그 화평을 깨뜨리듯이 시스라를 죽였다.
당시 여인이 어떻게 장수를 죽일 생각을 했을까?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났을까?
그는 여호와의 예언이 성취되는 역사의 현장에서 주인공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용기는 스스로가 아닌, 주님이 하신 일이 아닐까? 주님이 주신 마음에 그대로 순종을 하였을 때, 가나안 왕 야빈은 이스라엘 자손앞에 굴복하고 진멸당하게 된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반드시 그분의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시지만, 그 언약 성취 주인공은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서 이루심을 보게 된다.
사실 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을 취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에게는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가족이 가나안의 문명을 떠날 정도였을 때 무엇인가 신앙의 결단이 있었던 것과, 하나님이 지금 어떤 역사를 이루시려는지 영적인 감각으로 야엘은 자신에게 기회가 왔다는 것을 깨닫지 않았을까?
이에비해 바락은 직접 만명의 군대들을 데리고 나가 싸워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본인의 영적인 둔감함으로 인해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지만, 영광의 주인공은 되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의 나라를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는 줄 믿는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주님의 뜻에 맞게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순종하는 자들, 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들, 그래서 하나님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자들을 통해서 주님은 일하시는 것이다.
오늘도 주님은 나를 통해 일하실 것을 계획하셨을 것이다. 내게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를 다른이에게로 넘기지 않기를 기도한다.
바락과 같이 철병거 900대 앞에서도 싸워 이기는 힘을 주님이 주셨지만, 머뭇거림으로 인해 주님께서 주시는 영광스런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민감해야한다.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지금 내게 허락하시는 주님의 기회가 무엇인지를 항상 깨달아야 한다.
내게는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길 것 같다. 그 기회를 놓치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는 복음에 대한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한다. 오늘 복음을 전할 준비가 되었는지 이 아침에 다시 점검해 보자.
사랑의 주님. 바락과 야엘을 보면, 바락이 훨씬 더 고생한 것 아닌가요? 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하지만, 바락을 앞서서도 주님이 싸우셨고, 야엘에게 시스라가 들어가게 하신 것도 주님이심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회 앞에 온전하게 순종하고, 영적인 상황을 잘 판단하여 움직이게 하소서. 주님의 역사의 현장에서 주님께 순종함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