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2일 #화요일 #누가복음22:63-71
예수님이 수난을 당하신다. 예수님을 희롱하고 때리고, 눈을 가리며 누가 예수님을 쳤는지 말하라고 조롱하며 욕한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그리스도라면 말하라고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믿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하니, 그들은 더이상 증거를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누가복음 22: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계신 분이시다. 언어적인 표현으로 하나님의 오른쪽에 계신 분이 아니라, 드디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신분을 정확히 드러내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들은, 진실을 외면한다. 그들의 귀가 닫힌 것이다. 아니 스스로 닫아버린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장면을 읽을 때면, 가슴이 아파오기도 하고, 화도 날 때가 있다.
그런데 어느날 당시 예수님을 때리고 희롱하며 저주하던 자들의 모습이 내게도 있음을 발견하게 된 적이 있었다. 예수님을 싫어하는 무리들 속에 있으면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밝히지 못하던 때, 전도를 하다가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다가가지 못하였을 때 (겉모습을 보고 다가가지 못한 적도 있음), 이런 모든 나의 모습속에서 나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분"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며 행동했던 것이 바로 진실을 외면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닫은 모습이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난 후, 내 안에 두려움은 그리 많지 않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진 자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 자들에게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알려주어 깨닫게 된다면, 그들의 태도는 180도 달라질 것이다.
만약 내가 누군가를 소개해 줄 때,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대스타라면, 누구든지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예수님은 환영받지 못하신다.
환영받지 못하시는 상황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환영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함으로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메시야로 인정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주자.
사랑의 주님. 제가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예수를 만나고 내 삶이 변화된 것 처럼, 복음으로 그들에게 참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