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1일2024 #금요일 #열왕기하2장1_14절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려 할 때, 엘리사는 엘리야가 머물러 있으라고 하지만, 엘리야와 함께 벧엘로, 여리고로, 그리고 요단으로 함께 간다. 엘리야가 요단에서 겉옷으로 물을 쳐 물이 갈라지고 마른 땅 위로 건넜다. 이 후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하고,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임하신 성령의 역사를 자신에게 갑절이나 있게 해 달라고 구한다. 이 후 불 수레와 불 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갔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자기 옷을 잡아 찢고,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물을 치니 물이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넜다.
열왕기하 2:9 "...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너도 엘리사와 같이 성령의 역사가 갑절이나 있기를 구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성령의 함께 하심을 보았고, 그 역사가 자신에게 갑절이나 있게 해 달라고 구한다.
왜 그렇게 구하였을까? 사실 엘리야에게 임한 성령님의 역사는 결코 엘리야가 자신의 평안과 세상에서 안위를 위한 모습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임한 성령의 역사가 갑절이나 있게 해 달라고 구한 것이다. 결코 쉬운 길을 걸어가겠다는 뜻이 아니고, 좁은 길을 걸어가겠다는 대단한 각오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끝까지 따라오지 말라고 했지만, 이미 엘리사는 엘리야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결단하였기에, 끝까지 함께 했던 것이다. 이것은 엘리야가 걸어온 그 길을 같이 걷겠다는 엘리사의 굳은 의지가 아니었을까?
오늘 주님은 나에게 물으신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걸은 그 길을 너도 걸을 수 있겠느냐? 너도 엘리사가 구한 그 성령의 역사를 구하며 내가 허락한 사명을 감당하겠느냐?
주님의 물음에 "네 저도 감당하겠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에게 허락하신 성령의 역사를 제게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대답 해 본다.
그 길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기로 이시간 다시한번 결단하고,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구해본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목회의 롤모델을 생각해 본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신앙인의 롤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우리 가정에게, 그리고 적어도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신앙의 롤 모델은 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삶으로 보여주는 내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사랑의 주님. 엘리야와 엘리사가 걸어갔던 그 길을 저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도 성령의 역사를 구하오니,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저 또한 좁은길을 걸어가는 주의 종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유익을 위한 삶이 아닌 주님의 나라를 위한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