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6일 #토요일 #욥기 8:8-22
수아사람 빌닷이 계속해서 욥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을 왕골과 갈대의 비유를 통해 이야기하며 이들은 무너질 것이고, 믿는것이 끊어지고, 의지하는 집도 무너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순전한 자를 버리지 않고, 악한 자를 붙들지 않는 분이고, 그 분이 웃음과 즐거운 소리를 욥에게 채우실 것이고, 악인의 장막은 없으질 것이라고 말한다.
욥기 8:21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빌닷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소망이 없음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욥은 이미 자신에게는 아무 소망이 없음을 고백하였는데, 결국 욥이 지금 처럼 계속 그런망를 하면 '너에게는 소망이 없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이 후, 하나님이 웃음과 즐거운 소리를 채워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참 좋은 이야기를 해 주는 친구인듯 하다. 하지만 빌닷의 말에는 욥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지금 상태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하님은 웃음과 즐거움을 채워 주실텐데, 그것은 순전한 사람들에게만이라고 말씀하신다.
결국 지금의 욥은 악한자를 붙들어 주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것이 된다.
내가 의인이 되는 것은 절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런 죄인인 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결코 죄인을 못본체 외면 하고 버리시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웃음을 나의 입에, 즐거운 소리를 내 입술에 채워주실 것이다. 이것은 내가 어떠한 의로운 일을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나는 믿어야한다. 주님이 채워주실 것을 온전히 믿기만 하면, 나의 어떠함과는 상관없이 반드시 주님께서 채우시겠다 약속하셨다.
내가 빌닷이라면 무슨 말을 했어야 할까?
내가 욥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함께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기억해보자고 했어야될 것 같다.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기도조차 할 수 없는 너를 위해서 내가 대신 기도해 주겠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목회자가 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할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들이 기도하지 못할 만큼 아프고 힘들때가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진정으로 그들을 대신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끌어줄 자가 목회자라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기도가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제가 마음이 상하고 아파하는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그들을 대신해서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