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6일2023 #토요일 #사무엘하14장25_33
압살롬의 외모가 아주 출중했음을 이야기한다. 그에게는 아들 셋과 다말이라 이름하는 딸이 하나 있었다. 다윗의 명으로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2년동안은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기에, 요압을 통해 왕에게 나아가려고 요압을 불렀지만, 자기에게 오지 않자, 요압의 밭에 불을 지르게 하였다. 이에 요압은 압살롬을 만나고, 압살롬은 자신의 신세를 요압에게 한탄하며 왕을 보게 만들라고 한다. 이에 요압이 다윗에게 이야기하고 압살롬과 만나게 한다.
사무엘하 14:32b "...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누군가에 의해 화가 났다고 힘없는 자에게 화풀이 하지 말아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2년동안 다윗을 만나지도 못하였다. 얼마나 답답한 시간이었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용서를 받은 것도 아니고, 자신의 신분이 온전히 회복이 된 것도 아니기에 활동에 제한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압살롬은 이런 자신의 삶을 더이상 지속하지 못하겠다는 결론을 내려, 요압을 불렀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버렸다.
사실 압살롬이 요압에게 한 이 행동은 다윗을 향한 압살롬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다윗에게는 감히 함부러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요압까지 자신에게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화가 났던 것이다. 더욱이 압살롬은 여전히 자신이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만일 죄가 있으면..." 자신에게는 죄가 없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그러니 죄 없는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을 하고 있는 것에 화가난 것이다.
본인이 죄를 지었으면, 회개해야 하는 것이 먼저인데, 죄를 죄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회개가 나오질 안는다. 그저 자신에게 서운하게 대하는 자들에게 있는 성질을 다 부리기만 한다.
회개가 없는 자들의 특징을 본다. 자신의 기분대로 한다. 자신이 죄의 기준이 된다.
혹시 내 안에 이런 모습은 없는지 돌아본다. 내 생각이 옳고, 내 판단이 옳다 하여 기다리지 못하거나, 내가 대우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그리고 혹시 압살롬과 같이 다윗에 대한 화를 요압에게 전위한것 처럼, 하나님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다른 이들에게 전위하는 모습은 없는가?
예수님은 진실로 죄가 없음에도 다른 이들을 통해 죄인이 되셨다. 하지만 그 모든 일들을 용서와 사랑으로 품으셨다.
오늘 하루 혹여라도 어떤 일로 인해 화가 나거나 문제가 생겼다고해서 다른 이들에게 그 문제를 전가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만약 문제가 나로부터 시작되었다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자. 판단의 기준은 내가 아닌것을 명심하자.
사랑의 주님. 내 안에 '전위'가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나의 문제라면 회개하게 하시고, 용서를 구하게 하소서. 다른이들에게는 용서와 사랑을 품은 그리스도의 모습이 내 안에 드러나게 하소서.